'트럼프 측근' 여동생, 美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 결선투표 진출

'트럼프 측근' 여동생, 美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 결선투표 진출

린지 그레이엄 뒤 이어 상원의원직 도전…현직 하원의원과 결선서 격돌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고(故) 린지 그레이엄 전 연방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공화당 후보를 뽑는 경선에서 그의 여동생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그레이엄 전 의원의 여동생 달린 그레이엄은 11일(현지시간) 치러진 사우스캐롤라이나 특별경선에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25일 치러지는 결선투표에서는 달린 그레이엄과 랠프 노먼 연방 하원의원이 격돌한다고 NBC 뉴스가 전했다.

결선투표에서 승리하면 공화당 후보로서 민주당의 애니 앤드루스 후보와 11월 중간선거 본선에서 맞붙는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수십 년 동안 민주당 후보가 상원의원 선거에서 이긴 적이 없는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레이엄 전 의원이 지난달 11일 급사하자 달린을 중심으로 결집할 것을 당내에 촉구해왔다. 그는 정치 경력이 거의 없어 오빠의 '후광 효과'로 세습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한편, 민주당의 코네티컷주지사 후보로는 네드 러몬트 현 주지사가 예비선거에서 승리해 후보 지명을 확정했다. 이번이 3선 도전으로, 당선될 경우 코네티컷 역사상 최장수 주지사가 된다. 그의 상대는 공화당 소속 라이언 파지오 주(州) 상원의원이다.

코네티컷은 지난 20년 동안 공화당 후보가 주 전체 단위 선거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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