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별주식 옵션 거래 하루 7천억달러…단기 계약에 쏠려
10.12 20:03
미국 뉴욕 증시의 개별주식 옵션 거래가 명목 거래대금 기준 하루 약 7천억달러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옵션 전문 투자운용사 카릭 레인의 자료를 인용한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규모가 밈 주식 열풍이 거셌던 2021년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의 가격은 당시보다 높은 수준으로 제시됐다.
옵션은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사거나 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으로, 적은 자본으로 큰 규모의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도 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개인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과 유가 상승, 중동 전쟁 같은 악재 속에서도 기업 실적에 주목하며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의 조사에서 10월 둘째 주 기준 향후 6개월간 주가 상승을 예상한 개인 투자자는 40.3%로, 7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2025년 4월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전문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할 때도 저가 매수를 이어갔다.
카릭 레인의 존 마샬 파트너는 현재 개별주식 옵션 거래량의 절반 이상이 만기까지 2주도 남지 않은 계약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