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막판 공화당은 성별·사회주의 공세, 민주당은 물가 문제 강조

미국 중간선거 막판 공화당은 성별·사회주의 공세, 민주당은 물가 문제 강조

▶ 공화당 지지 단체, 텍사스 민주당 후보 공격 광고에 5천900만 달러 투입
▶ 민주당 후보들은 경제·의료비를 앞세우며 공세에 반박


미국 중간선거를 약 보름 앞두고 공화당 후보와 지지 단체들이 트랜스젠더 관련 정책과 사회주의 문제를 민주당 공격의 주요 소재로 삼고 있다.


민주당은 물가와 경제 문제에 유권자의 관심이 더 크다고 맞서고 있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특별 정치활동위원회는 지난달부터 텍사스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제임스 탈라리코가 미성년자 성전환을 지지한다는 주장을 담은 광고 세 편을 내보냈다.


광고비는 5천900만 달러에 이른다.


단체는 추가로 1천만 달러를 들여 네 번째 광고를 집행하며, 신을 ‘논 바이너리’라고 표현한 탈라리코의 과거 발언도 부각했다.


탈라리코는 신을 인간의 성별 범주에 넣을 수 없다는 취지라며 자신의 표현이 신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CNN에서 해명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셰러드 브라운의 트랜스젠더 관련 입장을 공격했다.


브라운은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 스포츠 참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민주당 후보들의 경제관도 쟁점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 유세에서 민주당을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했고, 플로리다 하원의원 후보 엘리엇 로드리게스에게는 자유시장 경제를 사회주의 경제로 바꾸려 한다는 공세가 제기됐다.


로드리게스는 사회주의를 규탄한다며, 공화당이 물가와 경제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지 못해 민주당을 극단주의자로 몰고 있다고 반박했다.


플로리다의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 베일 돌턴은 유권자들이 물가·의료비·이란 전쟁을 이야기하는데 공화당은 트랜스젠더 문제를 더 많이 거론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략가 척 로차도 접전지에서 민주당은 물가와 부패, 공화당은 트랜스젠더와 사회주의에 메시지를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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