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빅테크 5곳 주주환원율 9.3%로 하락…AI 투자에 지출 급증


미 빅테크 5곳 주주환원율 9.3%로 하락…AI 투자에 지출 급증

▶ 1~9월 현금흐름 5천429억 달러에도 자본지출은 5천569억 달러
▶ 자사주 매입 83% 줄어…알파벳·메타는 올해 매입 없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 5곳이 올해 1~9월 창출한 현금흐름의 9.3%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돌려준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 오라클의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27.4%에서 크게 낮아져 최소 15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로이터의 공시 분석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올해 1~9월 현금흐름은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한 5천429억 달러로 사상 최고였다.


반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자본지출은 전년 동기의 두 배인 5천569억 달러로 늘었다.


합산 잉여현금흐름은 지난해 동기 1천435억 달러 흑자에서 올해 140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자사주 매입액은 818억 달러에서 136억 달러로 83% 감소했지만, 배당금은 339억 달러에서 370억 달러로 늘었다.


알파벳과 메타는 지난해 1~9월 자사주 665억 달러어치를 매입한 것과 달리 올해 같은 기간에는 매입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2022년 이후 자사주도 매입하지 않았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에런 스탠호프 투자관리 공동대표는 지난 15년간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이 늘어났으나, 현재는 주식과 채권 발행이 늘고 투자자에게 자본을 요청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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