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드 SUV '배기가스 냄새 조사' 종료…"결함 없다"


美, 포드 SUV '배기가스 냄새 조사' 종료…"결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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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 홈페이지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23일(현지시간) 포드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익스플로러의 배기가스 냄새 문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결함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조사 결과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지 않았으며 리콜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NHTSA는 "충돌이나 외부 장치 설치가 없으면 어떤 모델도 기준 이상의 일산화탄소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자동차 안전 문제를 보여주는 결함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테스트한 차량 가운데 사이렌 등을 설치하거나 후방 추돌로 수리해 차체 밀폐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일산화탄소가 높게 나타났다고 이 기관은 밝혔다.

2016년에 처음 시작된 이번 조사는 2011~2017년 익스플로러 모델과 관련된 6천500건의 불만에 따른 것이다.

불만 사항은 배기가스 냄새로 매스꺼움 등을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이 중 대부분은 익스플로러를 순찰차로 사용하는 경찰이 제기한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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