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언론 "윤 당선인, 강경한 대북 정책 펼 듯"


캐나다 언론 "윤 당선인, 강경한 대북 정책 펼 듯"

송고시간2022-03-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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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연합뉴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 유력 일간인 글로브앤드메일은 1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강경한 대북 정책을 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신문은 한국 대선 결과를 전하는 이날 자 기사에서 윤 당선인이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의사를 밝혔지만 강경한 대북 정책을 추구하는 일반 보수 정파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구매를 통해 미사일 방어 능력을 높이고 중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윤 당선인이 취임한 뒤 장거리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실험 재개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출직을 경험한 적이 없는 검찰총장 출신이라고 윤 당선인을 소개한 이 신문은 그의 대선 승리로 보수세력이 5년 만에 재집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윤 당선인이 반대 세력으로부터 국정, 특히 외교정책 경험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받아왔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의 견제가 그의 리더십 발휘에 가장 큰 제약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평가를 덧붙였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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