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폭풍' 美캘리포니아 눈사태로 스키 타던 10명 실종
오지스키 즐기던 가이드·고객 16명 휘말려…소재 파악된 6명도 고립된 상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산악지대에서 대형 눈사태가 발생해 설산에서 스키를 타던 10명이 실종됐다.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카운티 보안관실은 1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께 타호 호수 인근 캐슬피크 지역에서 눈사태로 스키를 타던 16명이 휘말렸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들은 스키 가이드 4명과 고객 12명으로 구성된 일행이었다.
구조 당국은 일행 중 6명의 소재를 파악했으나, 이들은 악천후에 고립된 상태이다. 나머지 10명은 아직 실종된 상태다.
소재가 파악된 일행들은 방수포 등을 이용해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문자 전송이 가능한 비상 신호기를 이용해 당국과 소통하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구조대원 46명이 스키와 설상차를 활용해 접근을 시도하고 있지만, 추가 눈사태 위험이 커 접근은 신중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러셀 그린 보안관은 설명했다.
일행들은 3일 일정으로 4마일(약 6.4㎞) 거리의 오지(backcountry) 스키 여행을 하던 마지막 날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에는 현재 강력한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산간 지역에 폭설과 강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사고 지역을 관할하는 시에라 눈사태 센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이 지역에 눈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센터는 눈사태 위험이 수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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