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곳곳에서 산불…주민 약 5만명에 대피령
9시간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곳곳에서 산불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주민 약 5만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LA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리버사이드 카운티 주루파 밸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피해 면적이 1천374에이커(약 556㏊)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인근 주민 가운데 3명은 연기를 흡입했고, 한 명은 외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주민 7천200명이 대피했다.
이 지역 강변의 마른 나무에 불길이 옮겨붙었고, 시속 10마일(16㎞)의 강풍이 불면서 불길이 커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남부 주니퍼 스프링스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약 439에이커를 태웠다.
이보다 앞서 18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시미 밸리에서 화재가 일어나 사흘 만에 1천689에이커 규모로 번졌다.
이 화재는 트랙터가 바위와 충돌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관 800명이 투입됐다. 주민 4만 3천명에 대피 명령이, 399명에는 대피 경고가 내려졌다. 인근 학교에는 휴교령이 선포됐다.
앤드루 다우드 벤투라 카운티 소방서 대변인은 "헬기와 불도저, 차량에 실린 물 등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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