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한 그레이엄 美상원의원 잔여임기, 여동생이 수행
07.13 23:25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최근 갑작스레 숨진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미 연방 상원의원의 잔여 임기를 맡을 후임자로 그의 여동생인 달린 그레이엄 노돈이 지명됐다.
헨리 맥매스터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이날 주(州) 의회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1월에 만료되는 그레이엄 의원의 잔여 임기를 노돈이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4선에 성공한 그레이엄 의원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이며, 노돈은 이때까지만 임시로 의원직을 대신 맡게 된다.
노돈은 15일 취임 선서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에 여성이 진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노돈은 이날 회견에서 "린지는 항상 내 곁에 있어 줬다. 이제 내가 그를 위해 있겠다"고 말했다.
노돈의 임시 상원의원 지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추천으로 어느 정도 예상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맥매스터 주지사에게 린지 그레이엄의 훌륭한 여동생인 달린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임시 상원의원으로 추천했다. 이는 그녀를 깊이 사랑한 린지에게 바치는 멋진 헌사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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