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비 투입 홍보 광고 논란에 향후 비용 직접 부담


트럼프, 국비 투입 홍보 광고 논란에 향후 비용 직접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 성과를 홍보하는 광고에 세금이 쓰였다는 비판이 나오자 앞으로 광고비를 직접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루스소셜에서 자신의 사재나 그를 지원하는 특별정치활동위원회 MAGA Inc.의 자금을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기존 광고에 정부 예산을 투입한 것은 일반적인 일이라며 집행의 정당성은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까지 대통령과 정책을 홍보하는 영상 광고를 최소 13편 제작한 것으로 CNN은 파악했다.


광고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와 생애를 조명하는 영상뿐 아니라 이란 전쟁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의 성과를 부각하는 내용도 담겼다.


백악관에서 열린 UFC 경기, 러시모어산 불꽃놀이, 군사학교 졸업식 장면도 사용됐으며 광고 끝에는 미국 정부가 비용을 지불했다는 문구가 표시됐다.


정치광고 추적업체 애드임팩트는 지금까지 투입된 국비를 최소 1천10만 달러, 약 136억 원으로 추산했다.


대부분의 광고는 백악관 영상팀이 제작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미지와 영상 선택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감시단체들은 연방 예산을 정파적 홍보에 쓰지 못하도록 한 법률에 저촉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외부 단체의 소송 자격은 불분명하다.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에서 비판이 나왔으나 의회는 광고 집행을 중단시키는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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