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총격으로 9명 사망…유족은 범인이 가족의 할아버지라고 밝혀


펜실베이니아 총격으로 9명 사망…유족은 범인이 가족의 할아버지라고 밝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서 9일 오후 발생한 총격으로 8명이 숨졌고, 45세 남성 총격범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희생자 가운데는 임신 중이던 여성과 그의 5세 아들, 1세 딸 아마리애나가 포함됐다.


아마리애나의 아버지 줄리어스 윈덤은 11일 추모 현장에서 총격범이 가족의 할아버지였으며 평소에는 이런 일을 예상할 만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릭 로라 이리 경찰서장은 총격범이 희생자 8명 중 7명과 친족 관계였고, 나머지 1명은 숨진 임신부의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총격범과 희생자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음향 자료에 따르면 여성 2명이 집에 도착해 문을 두드리기 직전 내부에서 총성이 들렸고, 총격범은 밖으로 나와 자신에게 달려오는 이들에게 발포한 뒤 집 안으로 돌아갔다.


출동한 경찰은 집 밖에서 여성 2명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드론과 로봇을 투입한 뒤 진입해 집 안에서 다른 희생자들과 총격범의 시신을 찾았다.


로라 서장은 집 밖에서 숨진 여성들이 집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상황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을 30년 넘게 알았다는 지인들도 충격을 전했으며, 경찰은 유족을 존중해 현장 상황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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