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탬파베이, 나란히 첫 우승 걸고 월드시리즈 맞대결
▶ 우승 경험 없는 두 팀의 대결은 1980년 이후 처음
▶ 팀 연봉 19위·28위…밀워키 불펜과 탬파베이 선발진 맞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나란히 구단 첫 우승을 걸고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7전 4승제 첫 경기는 한국시간 24일 오전 9시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다.
밀워키는 1982년 이후 두 번째, 탬파베이는 200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우승 경험이 없는 팀끼리 맞붙는 것은 198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대결 이후 처음이다.
두 팀은 연봉 총액에서도 상위권과 거리가 있다.
자료에 제시된 올해 밀워키의 팀 연봉은 약 1억4천620만달러로 30개 구단 중 19위, 탬파베이는 9천651만달러로 28위다.
연봉 순위가 모두 평균 아래인 팀끼리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사례로는 1991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대결이 제시됐다.
불펜과 선발진의 대결
밀워키는 포스트시즌 8경기 중 선발 투수가 5이닝을 채운 경기가 두 번뿐일 정도로 불펜을 적극적으로 썼다.
7승 1패를 거두는 동안 팀 평균자책점은 2.03, 불펜 평균자책점은 1.33이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4승 무패로 마쳐 휴식 시간을 확보했지만, 불펜의 누적 피로는 월드시리즈의 변수로 꼽힌다.
탬파베이는 선발 투수의 긴 이닝 소화가 강점이다.
드루 라스무센은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두 경기에서도 각각 6이닝 이상을 던졌다.
탬파베이 선발진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경기당 평균 6이닝 가까이 책임졌다.
두 팀 모두 볼넷과 안타, 주루, 번트를 엮어 득점해 왔다.
밀워키는 이번 포스트시즌 홈런 10개로 장타력도 보탰고,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요나탄 아란다·후니오르 카미네로의 득점력을 높일 타순 조합을 찾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밀워키 포수 윌리암 콘트레라스와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한 라스무센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밀워키 타선이 탬파베이 투수진을 얼마나 공략하는지와 탬파베이가 접전에서 조직력을 발휘하는지가 승부의 관건이라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