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오후 3시 투표율 11.12%…지난 총선보다 2.63%p↑
역대 총선 동시간대 기준 최고치…2022년 대선보다는 1.19%p↓
전남 17.74% 최고, 대구 8.67% 최저
4·10 총선 사전투표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4.4.5 hs@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11.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492만2천54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8.49%)과 견줘 2.63%포인트(p) 높다.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최고치다.
다만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12.31%)보다는 1.19%p 낮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7.74%)이고 전북(15.69%), 광주(14.20%), 강원(13.0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8.67%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9.86%), 울산(10.11%), 인천(10.21%)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11.03%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천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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