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 사의 표명한 김성훈 차장에 대기 명령

대통령경호처, 사의 표명한 김성훈 차장에 대기 명령

경호처 직원들 사퇴 요구하며 연판장…김 차장 사의 표명 후 휴가
 

영장심사 출석하는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영장심사 출석하는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각각 출석하고 있다. 2025.3.21 [공동취재]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대통령경호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28일 자로 대기를 명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하고 대통령실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호처 직원들은 최근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렸으며, 김 차장은 지난 15일 직원 간담회를 소집한 자리에서 이달 말까지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이달 말까지 휴가에 들어갔다.

김 차장이 휴가에 들어간 이후 경호처는 안경호 기획관리실장이 경호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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