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박정희 추모식 이재명 대통령 화환, 훼손 우려로 이동”

보훈부 “박정희 추모식 이재명 대통령 화환, 훼손 우려로 이동”

▶ 일반인 참배 중 일부 참석자 강제 이동 시도…현충원 직원이 보관 장소로 옮겨
▶ SNS의 ‘화환 소각’ 주장 부인…법적 대응 검토 방침 밝혀


국가보훈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제47주기 추모식에 놓였던 이재명 대통령 명의의 화환을 훼손 우려 때문에 행사 도중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서 제기된 화환 소각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보훈부는 10월 27일 배포한 자료에서 전날 추모식 이후 일반인 헌화·참배가 진행되던 중 일부 참석자가 대통령 화환을 강제로 이동시키는 등 훼손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현충원 직원이 화환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된 현장 영상에는 일부 참석자가 이 대통령 명의 화환을 향해 욕설하는 장면이 담겼다.


보훈부에 따르면 대통령 화환은 통상 현충원 내부 방침에 따라 행사 당일 오후 6시까지 묘역 등 행사 장소에 비치하고 다음 날 폐기한다.


이번에는 훼손 가능성 때문에 예정된 비치 시간이 끝나기 전에 옮겼다는 설명이다.


보훈부는 화환이 불태워졌다는 일부 SNS 게시글을 “명백한 허위조작정보”라고 규정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법적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다는 발표는 아니다.


박 전 대통령 추모식에 놓인 현직 대통령의 화환을 둘러싼 사건은 과거에도 있었다.


2020년에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근조 화환을 묘역 근처에 내다 버린 혐의로 60대 남성이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남성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0 Comments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