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장 물가 안정에 640억원 투입…주요 재료 할인 지원

정부, 김장 물가 안정에 640억원 투입…주요 재료 할인 지원

▶ 농축수산물 할인에 440억원…수산물 특별전에 200억원 배정
▶ 10월 소비자물가 2.8% 상승…정부 “누적 상승으로 체감 물가 높아”


정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재료 할인과 비축 물량 공급 등을 위해 약 640억원 규모의 물가 대책을 마련했다.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440억원을 투입해 주요 김장 재료를 최대 40% 할인할 계획이다.


가격이 오른 새우젓 등 일부 김장 양념과 주요 수산물에는 200억원 규모의 대한민국 수산대전 김장철 특별전을 열어 최대 50% 할인을 적용한다.


비축 물량과 계약 재배 물량은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권대영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3일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누적된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국민이 느끼는 물가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8%였다.


권 차관은 가공식품 가격이 올랐지만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년보다 하락하면서 전체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중동전쟁의 불확실성과 고유가 속에서도 석유 최고가격제 등 정책 노력에 힘입어 주요국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생활 밀접 품목과 겨울철 공급 관리


정부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생활 밀접 품목을 상시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유통 구조를 효율화하고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응하는 한편, 할당관세와 할인 지원이 실제 소비자가격 안정으로 이어지는지도 점검하기로 했다.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방역에 힘쓰고, 비축 물량 확보와 조기 출하를 통해 엘니뇨와 한파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권 차관은 물가가 통계가 아닌 장바구니로 평가받는다며 정부 지원이 일상의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때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0 Comments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