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300만원·삼전 50만원'…증권가 잇단 목표가 상향


'하이닉스 300만원·삼전 50만원'…증권가 잇단 목표가 상향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광판에 비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현황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광판에 비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현황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SK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올려잡아 눈길을 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0만원과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경기 우려를 반영해 하향했던 목표 주가수익비율(P/E)을 이전 수준으로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전망치도 2026년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338조원, SK하이닉스 262조원으로 기존 대비 각각 3%와 4%씩 상향하고, 2027년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494조원, SK하이닉스 376조원으로 각각 18%, 15%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주가 랠리의 핵심은 인공지능(AI) 관련주 내 메모리에 대한 현저한 저평가 인식이며, 이는 메모리 '이익창출력'의 구조적 제고에 대한 신뢰에 기반한다"고 말했다.

최근의 업황 강세를 수급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하던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는 "메모리 재평가는 여전히 초입에 불과하다"면서 "주가 랠리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는 각각 6.0배와 5.2배 수준이다. 한국 메모리에 대한 매수주체 확대를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 부각은 아직 시작단계"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도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20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35% 올려잡았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279조원과 398조원을 유지한다. 다만, 수급주체 변화가 감지되기에 글로벌 메모리 업종 주가순자산배수(P/B) 평균 4.5배(기존 3.4배)를 즉각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목표가를 12개월 선행 P/E 배수로 환산하면 7.6배에 불과하다. 이제 막 정상화되는 모습"이라면서 "최근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고 동사의 강점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동향도 호의적"이라고 평가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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