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외국인 순매수·환헤지 등에 두 달 만에 1,490원 하회
1천5백원 선 아래로 내려간 원/달러 환율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2026.7.9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4일 오전 SK하이닉스발 달러 공급 기대와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두 달 만에 장중 1,490원을 하회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날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거래 종가)보다 13.6원 내린 1,489.8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1,500원으로 오전 6시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웠다.
환율이 장중 1,490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 5월 14일(당시 장중 저가 1,488.2원) 이후 두 달 만이다.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으로 조달하는 265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자금이 본격적으로 환전될 거란 기대감이 환율 하락 흐름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화오션이 20억달러 이상 규모의 선물환 매도에 나서는 등 중공업체의 환 헤지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국내 주식을 1조7천21억원어치 팔았던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63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47 내린 101.244다.
엔/달러 환율은 0.02% 오른 162.387엔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5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94원 올랐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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