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수로 밖 유도 뒤 차단막 안으로 재진입
11시간전
▶ 3차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 나갔지만 입구 주변 맴돌아
▶ 22일 오전 1차 차단막과 2차 그물 사이 좁은 구역에서 확인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던 상어 ‘부캉이’가 당국의 3차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에 나갔다가 다시 재진입 차단막 안쪽으로 들어왔다.
부캉이는 21일 오후 6시께 수로 밖으로 이동했으나 외해로 나가지 않고 수로 입구 부근을 계속 맴돌았다.
같은 날 오후 11시께에는 재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1차 차단막인 폰툰 안쪽에 있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목격됐다.
폰툰은 수면에 떠 있는 작업용 시설로, 당국은 폭 3∼4m가량의 구조물에 그물을 고정해 상어가 수로 안쪽으로 돌아오는 것을 막으려 했다.
현장에서 밤새 상어를 지켜본 유튜버들은 부캉이가 폰툰 아래로 통과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통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22일 오전 부캉이는 1차 차단막과 2차 그물 사이 가로·세로 약 30m 구역을 반복해서 돌며, 제1∼2보도교 사이 수면에 약 1분 간격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에 머물던 제4∼5보도교 구역으로 돌아가려면 노란 부표가 떠 있는 그물 차단막 두 개를 더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 아침 수로 주변에는 산책하던 시민 20여명과 밤새 지켜본 유튜버 등이 모였다.
현장의 시민들은 부캉이가 바다로 나가지 못한 것을 걱정하며, 수로로 돌아온 이유와 차단 조치의 효과를 더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