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사흘째 미관찰…당국, 확인 범위 확대
12시간전
▶ 북항 마리나부터 제5부두까지 살폈지만 흔적·시민 목격담 없어
▶ 깊은 바다에 머물 가능성도…북항 이탈 여부는 추가 관찰 필요
부산 북항에 한 달 넘게 머물던 상어 ‘부캉이’가 27일부터 사흘째 당국의 관찰에 포착되지 않았다.
당국은 관찰 범위를 넓혔지만, 수면 아래 북항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먼바다로 떠났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29일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 기관에 따르면 이날 북항 일대에서 실시한 모니터링에서도 부캉이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
부캉이는 지난 24일부터 사흘 연속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바다에서 목격됐으나, 27일 이후에는 당국의 관찰망에 잡히지 않고 있다.
당국은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 범위를 북항 마리나에서 제5부두 앞바다까지 확대했지만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했다.
그동안 이동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됐던 시민 목격담도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부캉이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북항의 깊은 바다에 머무르고 있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당국은 모니터링과 시민 목격이 없는 상태가 일주일가량 이어져야 북항을 떠났을 가능성을 더 높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뒤 한 달 넘게 머물며 시민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21일에는 당국의 세 번째 외해 유도작업을 통해 좁은 수로를 빠져나왔다.
이후 북항 제1부두에서 약 2㎞ 떨어진 국제여객터미널 앞바다까지 이동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