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취임식, 전현직 대통령 한자리 모여야…통합 차원"


尹측 "취임식, 전현직 대통령 한자리 모여야…통합 차원"

박근혜 전 대통령 초청 이뤄질듯

대통령 취임식 예행연습
대통령 취임식 예행연습

[촬영 조보희]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예행연습을 하는 참가자들. 2013.2.24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3일 오는 5월 10일 열리는 윤 당선인의 취임식과 관련해 "국민 통합 차원에서 모든 전·현직 대통령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임식 준비 작업을 주도하는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번 취임식은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화합과 희망의 정신을 보여주는 시작점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특별사면을 통해 석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윤 당선인 측의 이런 발언은 자연스럽게 박 전 대통령에게도 초청 의사를 보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아직 그 누구에게도 초청장을 발송하거나 초청 의사를 전달한 바는 없다"며 "추후 준비위와 윤 당선인이 면밀한 검토를 거쳐 초청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사면·복권된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4일 지병 치료를 받아온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입주한다. 현재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내일 퇴원…곧바로 달성군 사저 입주
박근혜 전 대통령 내일 퇴원…곧바로 달성군 사저 입주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입주한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시 간단한 인사말을 한 뒤,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한차례 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3일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 2022.3.23 kane@yna.co.kr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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