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회원들 참석

미 주류 정치인들 큰 관심 가져

시애틀 ‘벨하버 인터네셔널 컨퍼런스 센터’에서 “함께 갑시다(Moving Forward Together)” 란 주제로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이 행사는 4년만에 개최되었다.

워싱턴주 전국 컨벤션 및 총회에 참여하기 위해 버지니아, 보스턴, 워싱턴 DC, 오리건, 캘리포니아, 하와이, 댈러스, 애틀랜타 등지에서200여명이 참석했다.

첫 날 오전 토론에는 미국 주류사회에서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패널들을 초대해 경력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의 정치 참여 과정과 정치 활동에 대해서 직접 초대된 패널들에게 듣고 직접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킹 카운티 검사장으로 출마하는 한국계 리사 매니언 후보가 참석했다. 매니언 후보는 27년간 검사로 활약하며 킹카운티 검사장 수석 보좌관을 맡아 공공 안전 법안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져 왔다. 그녀는 아시안혐오 범죄와 청소년 범죄예방에 힘써 온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리고 미국 정계에서도 차세대 지도자로 리더십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는 버지니아주 아이린 신 하원의원이 특별히 참석했다. 아이린 신 하원의원은 버지니아 최초의 한인여성 의원으로 아시아태평양계 정치력 신장의 모범이 된다고 평가 받고 있다 . 지난 5월 ‘아태문화 유산의 달’을 맞아 케네디 센터에서 아태계 기여와 공로를 인정받아 ‘영 리더’상을 받은 바 있다.

또 다른 패널로 참석한 마크 킴(Mark L. Keam)은 바이든 현정부에서 국제무역청 여행관광부 차관보다. 그는 베트남에서 태어나 5개국에서 학교를 다녔고 24개국 이상의 나라들을 여행한 특별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버지니아 주 하원 의원으로서 7선에 당선되어 버지니아 입법 관광 예비선거를 이끌었고 경제 발전과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수십 개의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오후 패널 토론에서는 벤처 캐피털 스타트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패널들로 ‘설카노’ 경영 파트너 YB 최, 한인 입양아 출신인 ‘긱와이어(Geekwire)’ 회장 죠나단 스포사토, ‘Coding Dojo’ 대표 리차드 왕이 나와 토론에 참석해 벤처 캐피털 분야의 스타트업의 투자와 그들의 성공 과정에 대해 질의 문답했다.

가장 주목받은 마지막 토론에는 반아시아 혐오에 맞서 한국계 미국인으로 정치나 공공 정책과 남북관계의 미래를 토론하는 시간이 있었다.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자로서 영화 <제로니모>, <초선>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조세프 전 , ‘스타벅스 글로벌 그린저 스토어’ 그레이스 유,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2022년 미스 아메리카 자리에 오른 엠마 브로이즈가 참여해 인종 간에 편견과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곧이어 죠셉전 영화 감독의 최근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초선> 영화 상영회를 갖고 감독에게 이번 작품 제작 취지와 과정에 대해 직접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후 5시부터 시작된 리셉션과 6시 갈라 행사, 전국 컨벤션 및 총회 만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