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통합 한국학 교사회, 윤혜성 교장 퇴임식 행사 개최

시애틀통합 한국학 교사회, 윤혜성 교장 퇴임식 행사 개최

지난 1일 장날 및 종업식 친 후…임수진 교감, 함께 준비한 선물 전달

팬데믹 시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수업 재개한 것이 가장 큰 공적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윤혜성 교장이 퇴임했다.

시애틀통합 한국학 교사회는 지난 1일 윤혜성 교장의 퇴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장날 및 종업식을 마치고 이어진 식후 행사로 진행된 간단한 퇴임식에서 임수진 교감이 전체 교사가 함께 마음을 모아 담은 선물과 인사말을 적은 카드를 대표로 전달했다.  


이어 윤 교장은 10년 넘게 함께 일한 이은주 교사, 최지원 교사, 임수진 교감에게 손수 준비한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오랜 시간 마음에 담아온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 교장은 2008년부터 벨뷰 캠퍼스 교사로 근무를 시작해 2010년부터는 벨뷰 캠퍼스에서 금요일 수업, 시애틀 캠퍼스에서 토요일 수업을 맡아 양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주로 초등 고급반 학생들을 지도했고, 종이접기반 및 미술반을 담당하기도 했다. 


또한 각 학교에서 연구부장과 교무부장의 보직교사로 활동하면서 학교의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교지 및 개교 25주년 기념간행물도 편집했다.  윤 교장은 또,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수업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 연구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학습지도안 공모전(2014),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장려상(2014), ‘한국어 수업 활동 포스터 대회 장려상’(2017), ‘백범평화상(2018, 백범일지 교육안 공모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팬데믹 시기에 오프라인 수업이 불가능해지자, 인터넷을 활용한 수업시스템을 갖추고 학습꾸러미들을 직접 제작하는 등 온라인 수업으로 발 빠르게 전환해서 한국학교 수업을 재개한 것도 미 전역에서 손꼽힐 만하다. 


이밖에 재외동포 지원사업으로 김장 행사를 유치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치원 졸업식 행사를 추진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임기 동안 많은 학생이 한국학교에 등록하는 등 한국학교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윤 교장은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늘 시애틀캠퍼스에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한국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을 기억하고 응원하겠다”는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며, “현재 한미교육문화재단에서 구상하고 있는 한글유치원 ‘DreamTree Preschool’ 설립을 위해 작지만, 


단단한 주춧돌 역할을 하길 소망한다”며 “모두가 꿈꾸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교육환경의 토대를 하나씩 채우고 만들어 이 땅에 살아갈 우리 후손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마지막 소회를 전했다.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2024~25학년도 등록 일정은 재학생은 7월 29일~8월 11일이며, 신입생 등록은 8월 12일~8월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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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성 교장(왼쪽)이 퇴임 선물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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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성 교장(왼쪽에서 3번째)이 10년 넘게 함께 일한 이은주 교사, 최지원 교사, 임수진 교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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