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양 변호사·박아선 변호사·김수현씨, 미디어한국과 세미나 개최

오스카양 변호사·박아선 변호사·김수현씨, 미디어한국과 세미나 개최

자영업자에게 유익하고 실질적인 정보 제공했다 

지난 12일 뉴캐슬 도서관에서…30여 한인 2시간여 동안 진지하게 경청


ES Berry Law PC 오스카양 변호사와 Ahseon Park Law PLLC 박아선 변호사, 뉴욕라이프 재정전문가 김수현씨가 미디어한국과 공동으로 지난 12일 뉴캐슬 도서관 미팅룸에서 워싱턴주 자영업자를 위한 법률, 상속 및 재정 세미나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에게 유익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35명의 한인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현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오스카 양 변호사는 자영업자를 위한 상업 부동산 리스 계약 시 시사점 및 주의할 점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박아선 변호사는 자영업자를 위한 상속 및 자녀들을 위한 효율적인 증여 방법에 대해, 재정정문가 김수현씨는 지혜로운 자산 보호 및 운용, 은퇴계획 및 절세 정보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로 강단에 오른 오스카 양 변호사는 일부 한인들이 빨리 비즈니스를 구매하기 위해 리스 어사인이 되기도 전에 클로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며 비즈니스를 구매할 때 절차에 따라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변호사는 이어 보통 한인들의 경우, 건물주가 리스를 디폴트 하는 것이 렌트비를 안 냈을 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렌트비 미납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오픈 시간을 안 지킬 때도 리스를 디폴트 시킬 수 있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는 등, 생각지도 못하는 사유를 계약서에 넣은 예도 있으므로, 계약 전 계약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의자로 나선 박아선 변호사는 연방정부의 상속세 면제 한도가 1361만 달러이므로 많은 분이 여기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워싱턴주의 경우에는 2193000달러가 넘는 경우, 최대 20%나 되는 상속세가 적용되므로 미리 상속 및 증여계획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트러스트와 유언장의 비교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박 변호사는 사람이 사망했을 때 그 사람의 유산을 법적으로 분배하기 위해 진행하는 법적 절차인 프로베이트 비용이 캘리포니아는 자산에 비례해 청구되고 변호사 비용도 굉장히 비싸지만, 워싱턴주는 프로베이트 비용을 시간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트러스트에 비해 유언장이 상대적으로 좋다. 하지만 이 역시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예를 들어, 자산가 중 워싱턴주 뿐만 아니라 여러 주에 부동산을 가지고 계신 분은 사망 시 자녀들이 부동산이 있는 곳마다 다 찾아다니면서 프로베이트를 해야 하므로, 이런 분들은 트러스트를 해놓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세미나를 진행한 김수현씨는 우리는 살면서 소득세(income tax), 세일즈 택스(sales tax),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배당 소득 택스(dividened tax), 상속세(estate tax) 등 수많은 세금을 내게 된다더더욱 자영업자들을 위해서는 즉각적인 절세(tax deduction)를 위한 소득세 유예(qualified plan)도 중요하지만, 은퇴 후 세율의 변화에 대비해 수입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세금이 없는 소득(tax-Free Income)에 대해서 강조했다.

김씨는 이어 “Tax-Free Income을 준비하는 방법 중 Roth IRA, 캐시 밸류 생명보험(Cash Value life insurance), 지방채권(Municipal Bonds) 등이 있는데 이를 개개인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적당히 분산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하고 또한 재정계획의 가장 우선순위인 은퇴 플랜에 대해서는 은퇴 후 보유한 자산도 중요하지만, 이 자산을 사망 시까지 보장되는 인컴(Guaranteed Income)으로 준비하는 것이 펜션이 없는 자영업자들에게는 필수라고 설명했다.

추가로, 인플레이션이 높은 현재 상황에서 고정 이자를 받는 상품 외에도, 분산투자의 개념으로 투기가 아닌 잘 계획된 적당한 투자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스카 양 변호사와 박아선 변호사, 재정전문가 김수현씨는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35명의 한인이 2시간여 동안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등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앞으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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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가 끝난 후 재정정문가 김수현씨(왼쪽부터)와 박아선 변호사, 오스카 양 변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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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양 변호사가 비즈니스 계약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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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선 변호사가 상속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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