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2024년 4분기 순이익 2430만 불 기록

뱅크오브호프, 2024년 4분기 순이익 2430만 불 기록

뱅크오브호프 모기업 호프 뱅콥,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2024년 연간 순이익, 9960만 달러…조정 순이익은 1억340만 달러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의 모기업인 호프 뱅콥(Hope Bancorp, Inc.)(NASDAQ: HOPE)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4년 4분기(10~12월) 순이익은 2430만 달러로,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2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2024년 3분기) 순이익 2420만 달러(주당 0.20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2024년 연간 순이익은 9960만 달러(주당 0.82달러)를 기록했으며,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1억340만 달러(주당 0.85달러)로 집계됐다. 케빈 김 행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대손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PPNR)이 404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며, “비이자수익 증가와 운영비 절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또한,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면서 부실 대출(Criticized Loans)이 11% 감소했고, 부실자산(Nonperforming Assets)도 13% 줄어들었다. 뱅크 오브 호프는 예금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개예금 비중을 2023년 말 10%에서 2024년 말 7%로 축소했다. 또한, 2024년 하반기부터 대출 성장세가 반등하면서 6월 말 이후 연율 기준 1% 증가했다.


김 행장은 “충분한 유동성과 10% 이상의 실질 보통주 자본비율(TCE Ratio)을 유지하고 있어, 202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뱅크 오브 호프는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뱅크(Territorial Savings Bank) 합병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5년 1분기 내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테리토리얼의 낮은 비용의 핵심 예금(Core Deposits)과 우수한 자산 건전성을 갖춘 주택담보대출이 2025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최근 LA 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뱅크 오브 호프는 지역사회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 행장은 "뱅크 오브 호프는 LA를 대표하는 독립은행으로서,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최근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의 ‘LA 산불 대응 기금’에 기부한 것은 지역사회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피해 지역이 더욱 강하고 나은 모습으로 재건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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