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지 주시애틀총영사, 지난 9일 알래스카항공 메건 윌렛 부회장 접견

알래스카항공이 오는 9월 12일부터 인천~시애틀 간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해당 노선에는 최신 기종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투입되며, 이는 알래스카항공이 아시아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는 첫걸음으로 주목된다.

이번 결정은 알래스카항공이 하와이언항공을 인수한 이후 장거리 국제노선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일본 도쿄 노선에 이어 한국 인천 노선이 추가되며 아시아 네트워크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은지 주시애틀총영사는 지난 6월 9일, 총영사관에서 알래스카항공의 메건 윌렛(Megan Ouellette) 부회장(공공·정부업무 담당)을 접견하고, 신규 노선 운항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총영사는 “알래스카항공의 인천 노선 신규 취항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직항 노선은 한국과 워싱턴주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총영사는 노선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항공사 측에 적극적인 지역 소통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Ouellette 부회장은 “한국 신규 노선에 대한 내부 기대가 매우 크다”며 “노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총영사관과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9월 12일 열리는 시애틀-인천 노선 취항식에 총영사와 한인사회 대표들의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한편, 이번 신규 노선 개설로 인해 워싱턴주와 한국 간 비즈니스 및 관광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인 커뮤니티의 항공 이용 편의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서은지 총영사(가운데)가 알래스카항공 메건 윌렛 부회장과 접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은지 총영사(가운데)가 알래스카항공 메건 윌렛 부회장과 접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