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스노퀄미 포인트 파크서…유철웅 회장 등 50여 명 참석

시애틀산악회는 지난 14일 스노퀄미 포인트 파크에서 산행과 함께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산악회의 유철웅 회장은 한인사회 지도자들도 초청, 산채비빔밥과 떡 등 푸짐하게 준비한 음식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산행에는 김원준 시애틀한인회장, 김수영 민주평통시애틀협의회 회장, 곽종세 전 시애틀한인회장, 윤부원 전 한미교육재단 이사장 부부, 스티브 리 회계사 그리고 산악회 회원 50여 명에게 기념선물도 증정했다. 

초창기부터 시애틀산악회에 적극 참여했던 김수영 회장은 "2005년 당시 윤여춘 한국일보 시애틀 지사장의 주도로 과학자, 교환교수, 사업가 등 등산애호가들이 모여 등산회를 발족시켜 초대회장은 박우성 전 PI뱅크 행장, 김수영 힐릭스부동산 대표가 부회장과 함께 3대에 걸친 A 코스 대장으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일년 내내 매주 토요일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등산과 답사를 합하여 70회 이상 산행을 해서 전무후무한 개근상을 받기도 했고 일년 총 700마일 산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시애틀산악회는 매년 워싱턴트레일협회에서 개최하는 등산로 보수공사에 참여하여 공로를 인정받고 있으며 2019년에는 회원들이 스노퀄미 파크에 나무를 심고 팻말을 설치해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철웅 회장은 2007년 시애틀산악회에 합류한 뒤 2015년, 2016년에 이어 2025년에도 회장을 맡아 산행을 이끌고 있다. 시애틀산악회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시애틀 근교의 다양한 산행 코스를 섭렵하고 있다. <조이시애틀뉴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철웅 회장(오른쪽)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수영 회장(오른쪽)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