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한국왕복항공권, ‘하나 사면 하나 공짜’

알래스카항공 한국왕복항공권, ‘하나 사면 하나 공짜’

시애틀-인천 노선 취항 기념 이벤트…취항일인 9월 12일에 종료돼 ‘서둘러야’


오는 9월 12일 시애틀-인천 직항노선을 정식 취항하는 알래스카항공이 취항 기념 이벤트로 실시하고 있는 ‘항공권 하나 사면 하나 공짜 프로모션’이 내일(9월 12일) 종료된다. 이 프로모션은 말 그대로 ‘시애틀-인천 항공권’을 1장 사면 1장 더 주는 프로모션으로, 첫 취항 일인 오는 9월 12일 출발 항공부터 적용(오는 12월 15일까지 여행을 완료해야 한다)되며, 항공권은 알래스카항공 홈페이지(alaskaair.com)에서 구입해야 한다.


단,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은 프로모션이 적용되지 않으며, 구매할 때 반드시 할인 코드(SEOULBOGO)를 넣어야 한다. 또한 2명이 똑같은 날짜에 항공권을 구매해야 하고 동반 여행해야 하며 2번째 공짜 항공권의 세금과 수수료는 지불 해야 한다. 


페더럴웨이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마침 10월 말에 1주일 정도 한국으로 출장을 다녀와야 하는데 알래스카항공이 ‘하나 사면 하나 공짜’라고 해서 집사람과 함께 가기로 했다”며 “10월 26일 일요일에 시애틀을 출발해서 11월 2일 일요일에 시애틀에 돌아오는 한국왕복항공권을 2장에 920.22달러에 구매했다”며 싱글벙글했다.


알래스카항공은 포인트(구 마일리지)를 사용한 한국왕복항공권 구매 역시 매우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날짜에 따라 변동 폭이 크고 오픈 기념이어서 향후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일반석의 경우, 한국왕복항공권을 최저 4만 포인트(구 4만 마일)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할 때 따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타항공사의 경우, 600달러에 가깝지만, 알래스카항공은 40여 달러에 불과해, 굳이 혼자 한국에 다녀와야 하는 사람은 포인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나타났다. 


타코마 거주 이모씨는 “우연히 알래스카항공이 시애틀-한국 노선을 취항한다는 소식을 듣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포인트를 사용하면 매우 적은 포인트로 한국에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참에 쌓여있던 포인트를 이용해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며 “이참에 10만 포인트를 주는 리워드카드도 신청했다”고 말했다.


알래스카항공은 당분간 자회사인 하와이안항공의 보잉 787-9 기종으로 시애틀-인천 왕복 노선을 운영하며, 2026년 봄 새로운 디자인의 알래스카항공(보잉 787-9)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한편 알래스카항공은 지난 9일 지역 인사들을 초청, 대규모 리셉션을 열었으며, 취항 일인 12일 지역 인사와 언론사를 초청해 대규모 취항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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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이 국제선으로 운영하게 될 신규동체 디자인. 이 디자인은 오로라에서 영감을 받은 진한 청색과 에메랄드 녹색 색상이 적용됐으며, 2026년 1월을 시작으로 2026년 봄까지 알래스카항공의 모든 보잉 787-9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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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의 시애틀-인천 왕복항공권 가격이 920.22달러로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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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시애틀-인천 왕복항공권 구매를 위한 포인트(구 마일리지)가 ‘4만 포인트+41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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