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프교회, 페더럴웨이에 시니어 놀이 공간 마련
손현주 목사, “열린 공간,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하자”
뉴호프교회 손현주 목사가 페더럴웨이에 시니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노인들의 쉼터가 필요하다” 손현주 목사의 고민에서 출발
페더럴웨이 지역에는 시니어들이 편하게 모일 수 있는 놀이와 쉼터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늘 아쉬움으로 지적돼 왔다. 뉴호프교회 담임 손현주 목사는 “교회는 예배만 드리는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워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오랫동안 시니어들을 위한 열린 공간을 준비해 왔다.
▲시니어 카페,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
이번에 마련되는 문화센터의 핵심은 ‘시니어 카페’다. 교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찾아올 수 있는 쉼터로 기획됐다.커피 한 잔을 나누며 담소를 즐기고, 체스·바둑 같은 지적 스포츠나 탁구와 같은 운동도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예정이다. 손 목사는 “꼭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누구든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강좌와 프로그램으로 삶에 힘을 더한다
문화센터는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한인 시니어 세대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강좌도 준비한다.건강관리, 재정교육, 스마트폰·디지털 기기 활용법, 그리고 음악·미술 같은 문화·취미 프로그램을 통해 60대 이상의 한인들이 더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대와 종교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뉴호프교회의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교회 안에서 머무는 사역이 아니다. 세대와 종교를 뛰어넘어 누구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지향한다.손현주 목사는 “교회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모두가 즐기고 배우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현재는 시니어 카페와 체스·탁구 공간 등 기본 시설부터 시작되지만, 앞으로는 점차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손 목사는 “이곳이 진정으로 지역사회의 공간이 되려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해 주셔야 한다”며 “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갈 강사분들도 많은 연락주시면 좋겠고 앞으로 이 곳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센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소: 31411 6th Ave S Federal Way WA 98003
▲프로그램 문의: 253)508-8902
교회에서 시니어들이 탁구를 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