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00불씩 총 2만 불 전달…합병 기념 새 프로그램…지역 인재 성장 지원 나서

뱅크오브호프가 최근 하와이 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20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Hope 4 the Future’ 장학금을 수여하며 지역사회 교육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뱅크오브호프의 연례 호프(Hope) 장학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일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은행과의 합병을 기념해 새롭게 시행됐다.

하와이 전역에서 100명 이상이 지원한 가운데, 수상자는 학업 성취도와 재정적 필요, 개인적 도전 극복, 타인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리더십 경험 등을 담은 500단어 에세이를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하와이 지역의 뛰어난 학생들이 학업 여정의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하와이까지 ‘Hope’ 장학금을 확대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0년 이상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은행의 기업문화를 이어가며, 오늘의 교육 투자가 지역사회의 더 밝은 미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학금 시상식은 지난 11월 22일 오하우 다운타운 지점에서 열렸으며, 수상자들은 노력에 대한 축하와 함께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격려를 받았다. 

행사에는 수상자 20명 중 10명과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기념 촬영도 진행됐다.

뱅크오브호프는 이번 장학 사업을 계기로 하와이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