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린양, 글짓기‧미술부문 모두 대상 ‘기염’

이아린양, 글짓기‧미술부문 모두 대상 ‘기염’

2022년도 학예경연대회, 불규칙한 날씨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쳐

오는 6월 11일 오후 2시 타코마 제일침례교회서 종합시상식 개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 박수지) 2022년 학예경연대회가 불규칙한 날씨 속에 무사히 끝났다.

글짓기와 미술대회로 치러진 학예경연대회는 지난 4일 오후 2시에 페더럴웨이 소망장로교회 야외에서 열리기로 되어있었지만, 비 예보로 오후 1시부터 실내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행사 당일 의외로 비 대신 밝은 햇살이 비춰 미술 사생대회를 잔격적으로 야외에서 진행했다. 그러나 애꿎은 날씨는 오후 3시를 넘어서며 비가 흩뿌리기 시작, 급히 실내로 대피(?)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박수지 회장은 “회장 임기 3년 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시애틀 6월 날씨가 사상 유례없는 기현상을 빚어 더욱 애를 먹고 있다”며 “제가 원래 일복이 많다”며 웃었다. 그러나 박 회장은 “그래도 지난 3년 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각 한국학교와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무사히 행사를 치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 남은 행사도 모두가 합심해서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건주를 포함한 서북미 전 지역에서 함께 진행된 학예경연대회에서 코가한국학교 9학년 이아린양이 글짓기부문과 미술부문에서 모두 대상 수상자에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콜럼비아 주니어하이스쿨에서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이아린양은 이날 ‘지금과 같은 전 세계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제목으로 글짓기 부문 대상을, ‘할머니의 밥상’이라는 제목으로 그린 그림이 미술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박수지 회장은 “서북미가 동시에 대회를 열며 오리건주는 올해 더 많은 참가로 열정을 보였다”며 “오리건주 종합시상식은 워싱턴주 종합시상식 바로 다음 날인 11일(일)에 열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 글짓기 제목은 유치부~3학년은 ‘나는 이런 어른들이 너무 싫어요’, 4~6학년은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 7~12학년은 ‘지금과 같은 전 세계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외국인 학생은 ‘자유제목 또는 한국어를 배우게 된 동기’로 정했다”며 “요즘 어린 아이들 눈에 비치는 어른들의 모습을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글짓기 심사를 위해 수고해 주신 서북미 문인협회와 미술을 심사해주신 워싱턴 미술인협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고르지 못한 날씨로 쉽지 않았던 행사에 참가한 학교와 행사를 도운 여러분들, 또 장소를 제공해주신 소망장로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서북미지역 종합시상식은 오는 6월 11일 오후 2시 타코마 제일침례교회(1328 S 84th St Tacoma, WA 98444)에서 열린다.

▲문의: 253)569-1235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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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글짓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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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미술대회 접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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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미술대회 접수를 위해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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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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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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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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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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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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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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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부문과 미술부문 모두 대상을 차지한 이아린양이 글짓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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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에서 진행된 학예경연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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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에서 진행된 학예경연대회에서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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