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분과 워크숍·송년회 ‘성료’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분과 워크숍·송년회 ‘성료’

지난해 12월 30일 해송에서 제22기 분과별 사업계획 논의해

각 분과 사업계획 논의 및 청년·교육·문화 중심 비전 공유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황규호)가 지난 12월 30일 페더럴웨이 해송에서 ‘분과위원회 워크숍 및 송년회’를 열고, 제22기 활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분과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분과 사업계획을 논의·공유하고, 그동안 대면 인사를 나누지 못했던 위원들이 직접 만나 향후 2년간의 협업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황규호 회장은 “평일 낮임에도 많은 자문위원과 상임고문들이 참석해 감사드린다”며 “지난 12월 6일 제22기 출범회의가 높은 출석률과 긍정적 평가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한 위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워크숍은 제한된 시간 안에 완벽한 실행계획까지 확정하기보다, 1차 논의를 통해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심도 있는 논의와 기획으로 이어가자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평화가 전제되어야 하며, 평화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에서 출발한다”는 취지로, 동포사회가 실천할 수 있는 역할을 함께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은 안내·리셉션(11:00~11:30)을 시작으로, 1부 예식에서 국민의례, 내빈 소개, 협의회장 인사가 진행됐다. 2부 분과위원회 워크숍에서는 분과 소개와 활동·사업 보고 후, 분과별 토의 및 발표가 이어졌다. 


각 분과는 향후 추진할 사업을 공유하며 “협의회 행사 중 확정된 일부 사업(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청년컨퍼런스 등) 외에는 담당 분과를 논의를 통해 정하자”는 안내에 따라 협업 방향도 함께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안내말씀과 기념촬영 후 오찬과 간담회로 마무리됐다.


특히 분과별 발표에서는 구체적인 신규 사업 아이디어가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문화예술분과위원회 김성교 위원장은 ‘시애틀 통일문학상(가칭)’ 제정을 제안하며, 공모를 3월부터 9월까지 운영해 장기간 지역 언론·커뮤니티 노출을 확대하고, 이념에 치우치지 않되 문학성을 중심에 두는 열린 공모전으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홍보분과위원회 백정선 위원장은 청년세대의 무관심을 줄이기 위해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숏폼) 중심 콘텐츠를 제작하고, 청년 참여형 인터뷰 콘텐츠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확산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대외협력분과위원회 윤수정 위원은 “행사가 자문위원 내부 행사로 끝나기보다, 지역 주요 단체장들과 협력해 외연을 넓혀야 한다”며 총영사관 등 공공 공간에서 단체장 초청 세미나를 추진하고, ‘1인당 50명 인터뷰’ 방식의 대외 홍보 프로젝트, 차세대(넥스트 제너레이션) 연계 프로그램(한국 방문 등)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공외교분과위원회 박은미 부위원장은 미주 주류사회와의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내년 예정된 북한 예술단 방미 일정과 연계한 시애틀 지역 협력 방안, 그리고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 관련 컨퍼런스 참여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통일교육분과위원회 윤혜성 위원장은 대표 프로그램인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을 전면 개편해 100% 영어로 진행하고, 본 행사(4월 25일) 이전 2~4월 기간에 미술·영상 분야 사전 온라인 콘테스트를 운영해 참여 폭과 지역사회 노출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영상 분야는 학생들이 주변 3명을 인터뷰해 1분 내 영상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가족·이웃의 참여까지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2026~2027년 연간 일정도 공유했다. 


주요 계획으로는 2026년 2월 14일 통일강연회 및 의장표창 전수식, 3·1절 기념식(공동주최), 3월 정기회의 및 주니어 평통 발대식, 4월 25일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6월 청년컨퍼런스, 7월 주니어 평통 워크숍 및 체육대회, 9월 해외지역회의(미주, 3박 4일), 10월 김장 담그기 행사, 11월 정기회의, 연말 통일강연회 및 송년회 등이 제시됐다. 


2027년에도 유사한 틀 속에서 연초 통일강연·표창 전수식, 분기 정기회의, 청소년 골든벨, 청년 프로그램, 주류사회 인사 초청 워크숍 및 체육대회, 임기 종료(10월 말) 일정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협의회는 다만 “일정과 장소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규호 회장은 종합평가에서 “문학상 공모전은 장기간 노출을 통해 협의회의 존재감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획”이라며 “홍보·대외협력 등 각 분과의 제안도 결국 청년과 지역사회 공감대를 넓히는 방향으로 연결돼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통일을 ‘좋으냐 나쁘냐’로 묻기보다 ‘통일이 되면 청년들에게 무엇이 좋은가’처럼 체감형 질문으로 접근하면 효과가 더 클 것”이라며 콘텐츠 기획의 방향성도 제안했다.

시애틀협의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취합된 분과별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2026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공외교·교육·문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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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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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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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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