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지난 18일 2026 신년 교장 하례식 열어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지난 18일 2026 신년 교장 하례식 열어

“한글학교 새로운 도전 속 다음 단계 도약 고민할 때”

교장대표 선출 투표 진행…오레곤 통합한국학교 호선희 교장, 대표로 선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NAKSNW, 이사장 조승주·회장 윤세진)는 지난 18일 어번 평안장로교회에서 ‘2026 신년 교장하례식 및 교장모임·워크샵’을 개최하고 서북미 각지 한글학교 교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며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북미 지역 운영이사와 회원교 교장, 학교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윤시내 홍보가 맡아 진행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 후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및 미국가 제창)로 시작됐고, 강성림 목사(평안장로교회 담임)가 기도를 맡아 “한글학교가 단지 언어를 가르치는 자리를 넘어 다음 세대에게 뿌리와 정체성을 심어주는 귀한 자리”라며 교장단의 연합과 지혜를 위한 축복을 전했다.


이어 조승주 이사장은 환영 인사와 신년 인사를 통해 한글학교 현장에서 수고하는 교장·교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으며, 이용욱 시애틀 한국교육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글학교가 존재 자체로 의미가 컸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새로운 도전 속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원 차원에서도 한글학교를 뒷받침하기 위한 역할과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39대 집행부 소개도 이어졌다. 

윤세진 회장은 “원근 각지에서 다음 세대에게 한글과 문화를 전하며 정체성 교육을 위해 애쓰는 교장·교사들의 노고가 협의회의 힘”이라며 “올해도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북미 지역 내 연대와 응원의 의미를 담아 오리건(유경화 부회장), 알래스카(한미영 부회장), 몬태나(윤계선 부회장) 등 3개 주를 대표해 조 이사장이 후원금을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교장 소개 시간에는 워싱턴주를 비롯해 오리건, 알래스카, 몬태나 등 각지 한글학교 대표들이 차례로 인사하며 학교 운영 현황과 새해 다짐을 나눴다. 


특히 신설학교인 ‘올림피아 하나한글학교’ 박영실 교장이 학교를 소개해, 협의회의 확장과 지역 간 연대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어 협의회 운영의 핵심 절차 중 하나인 교장대표 선출 투표가 진행됐고, 오레곤 통합한국학교 호선희 교장이 교장대표로 추천 및 인준을 받았다.


이날 공유된 2026년 주요 일정에는 ▲교장 모임 및 워크숍(1월 18일) ▲‘나의 꿈 말하기 대회’(4월 11일) ▲학력·어휘력·학업성취 대회(4월 18일) ▲합창제(5월 2일, 타코마 중앙장로교회) ▲학예경연대회 및 가족운동회(5월 30일, 페더럴웨이 타운스퀘어 파크) ▲종합 시상식(6월 6일, 


타코마 제일침례교회/6월 7일 오레곤 벧엘장로교회) ▲제44회 학술대회 참가(7월 23~25일, 뉴저지 Teaneck Marriott at Glenpointe) ▲현지 교사 연수회(8월 22일) ▲정기총회(10월 18일, ZOOM) ▲교사 사은회 및 기금 마련의 밤(11월 15일, DoubleTree by Hilton Southcenter)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합창제는 순위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축제형 합창제’로 성격을 전환해, 참가 학생들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다양한 상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임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윤 회장은 “각 학교 학생들이 즐겁고 신나게 준비하여 더 많은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 말미에는 단체 사진 촬영과 함께 오찬 및 친교 시간을 갖고 현장 애로사항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협의회는 “서북미 각 지역 한글학교가 서로 경험을 나누고 협력할 때, 다음 세대의 언어·문화 교육이 더욱 단단해진다”며 “2026년에도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식사 후 2부 워크샵에서는 채정희 클리닉 원장이 ‘응급처치 가이드–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첫 대응’을 주제로 실제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응급상황 대처법을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채 원장은 응급처치 용품을 참석자들에게 선물하며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이용욱 시애틀 한국교육원장은 ‘바람직한 한글학교 운영 방향’을 주제로 강의하며 한글학교의 공공성과 교육적 책임, 미래지향적 운영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북미 지역 한글학교 간 유대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2026년을 향한 공동의 비전과 방향을 함께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협의회는 윤세진 회장(39대) 연임 아래 안형찬 부회장, 김지현 부회장, 유경화 오리건 부회장, 한미영 알래스카 부회장, 윤계선 몬태나 부회장, 이혜실 기획, 이가현 재무, 김현미 간사, 김은정 서기, 윤시내 홍보 등으로 집행부를 구성해 올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웹사이트: https://www.naks.org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웹사이트: www.naksnw.org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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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한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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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진 회장(왼쪽)이 임원진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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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진 회장(왼쪽)이 오리건, 앵커리지, 몬태나주 한글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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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장 대표에 선출된 오레곤 통합한국학교 호선희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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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진 회장이 2026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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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원장이 ‘바람직한 한글학교 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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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희 원장이 ‘우리 아이를 지키는 첫 대응-응급처치 가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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