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C 창립 30주년 ‘한국의 날’ 개최

APCC 창립 30주년 ‘한국의 날’ 개최

AAPI 문화유산의 달 맞아 5월 3일 전통·현대 어우른 한국문화 총집합

훈민정음 580주년 특별전·봉산탈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마련


아태문화센터(APCC, Asia Pacific Cultural Center)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12회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를 오는 5월 3일(토) 개최한다. 1996년 서인석 이사장이 설립한 APCC는 지난 30년간 태평양 북서부 지역 47개국 커뮤니티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문화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해온 대표 문화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매년 5월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AAPI Heritage Month)’을 기념해 열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한국 문화의 뿌리와 정체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한국 문화를 공식적으로 조명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 잡으며 지역사회 내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군산대학교 김영남 교수를 초청한 ‘천연 염색 에코 프린트 워크숍(Eco Print Workshop)’으로 시작되며, 본격적인 ‘한국의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는 훈민정음 해례본 간행 5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우인보 박사가 세종대왕 역할로 참여해 훈민정음 서문을 낭독·선포하며, 이어 한미여성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훈민정음 서문 쓰기 경연대회’ 최우수 수상자에게 세종대왕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전통 풍물놀이와 태권도 시범, K-팝 댄스, 전통무용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보존회의 강우종 이수자가 선보이는 봉산탈춤 공연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K-NOW 한식문화팀은 팝콘치킨, 소떡구이, 컵라면 등 한국 길거리 음식을 선보이며, 북마크 만들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한식문화 전문가 레지나 채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영감을 받은 산채나물 요리 시연을 선보이며, 한식협회는 ‘한국 과일의 예술’을 주제로 특별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APCC 측은 “이번 행사는 30주년을 맞아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 속에서 한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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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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