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에게 듣는다(4)] ## 스티브 힐튼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에게 듣는다(4)] ## 스티브 힐튼

기자회견명: https://americancommunitymedia.org/politics/restore-the-ladder-of-opportunity-steve-hilton-vows-affordability-immigration-compliance/

Please find below the link to the video and audio of today's briefing: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klSxwLLrK_41omvST750zWOutFouoZFy?usp=share_link




"기회의 사다리를 되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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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지사 공화당 후보 스티브 힐튼


감세·이민 법 준수·주거비 개혁 공약 제시


공화당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 스티브 힐튼(56)이 지난 5 월 19 일 아메리칸 커뮤니티

미디어 브리핑(American Community Media Briefing)에 출연해, 세금 감면과 에너지 비용

절감, 주거 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광범위한 생활비 절감 공약을 발표하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연방 이민 단속에 협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영국에서 태어나 헝가리 난민 출신 노동자 계층 부모 밑에서 자란 힐튼 후보는 2012 년

캘리포니아에 정착해 현재 미국 시민권자로 살고 있다. 전직 폭스뉴스 진행자이자

기업인인 그는 자신의 출마를 합법적 이민의 가치를 수호하고, 16 년간 지속된 단일 정당

지배의 실패를 심판하는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오는 6 월 2 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힐튼의

이번 행보는 2011 년 아놀드 슈워제네거 이후 공화당이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을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보 거버넌스 실험의 실패" — 캘리포니아의 현실

힐튼은 현재 캘리포니아의 상황을 냉정하게 진단하는 것에서부터 자신의 주장을

시작했다. 그는 "이것은 진보적 거버넌스의 실험이었고, 집권 정당은 이를 전국의 모범

사례라고 말해왔다"며 "지금 캘리포니아의 실제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수치는 충격적이다. 캘리포니아는 현재 루이지애나와 함께 전국 최고

빈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50 개 주 가운데 실업률도 가장 높다. 생활비는 전국 최고

수준이고, 휘발유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비싸며, 전기요금은 하와이를 제외하면 역대

최고치다. 주택 비용 역시 최고 수준인 반면 자가 보유율은 최저 수준이다. 미국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2025 년 분석에서도 캘리포니아는 '기회' 부문에서 50 개 주 중 50 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경제분석국의 2024 년 추정치에 따르면 이 주의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11% 높다.


힐튼은 이러한 현실을 두고 "긍정적이고 실용적인 변화 계획을 통해 우리 주를 감당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금 감면과 생활비 절감

힐튼이 제시한 가장 즉각적인 공약은 연간 소득 10 만 달러 이하에 대한 주 소득세 전면

면제다. 그는 "정부가 사람들에게서 직접 돈을 가져가는 방식, 즉 정부가 부과하는 비용을

낮추는 것이 생활비를 줄이는 가장 빠르고 직접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최고 세율 14.6%로 미국 전체에서 가장 높은 합산 소득세율을 자랑한다.


힐튼 캠프는 이 정책의 연간 비용을 약 80 억 달러로 추산하면서도, 이는 주 예산에서

낭비·사기·남용으로 사라지는 연간 800 억 달러에 비하면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 800 억 달러 수치는 캠페인 단체 'CAL DOGE'의 조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당

조사에 따르면 메디-칼(Medi-Cal)과 칼프레시(CalFresh) 등 주요 주 프로그램에서 5 년간 약

4,250 억 달러가 부패·사기·낭비·남용으로 손실됐다.


소득세 면제 외에도 힐튼은 모든 소규모 사업체가 현재 납부하는 연간 800 달러의

프랜차이즈 세금 폐지, 연방 정부의 팁 비과세 정책을 주 차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안, 그리고 차량 등록비를 연간 71 달러 정액으로 상한선을 두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대부분의 다른 주들은 이미 팁 비과세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가진 해로운 에너지 정책을 뒤집으면" 휘발유 가격을

3 달러 수준으로 낮추고, 전기요금을 절반으로 줄이며, 주택 비용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런 것들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며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세금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난 10 년간 예산이 거의 두 배로 늘었지만 모든

것이 더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기초 학력 회복이 계층 이동의 열쇠

교육 문제에서 힐튼은 읽기와 수학 등 기초 학력 저하를 "부적절한 지출"과 직결시켰다.

그는 학교 시스템이 "정치화된 것들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아이들에게 읽기·쓰기·수학을

가르치는 기본에는 충분히 집중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현실이 저소득층 학생과

유색인종 학생들이 상향 이동을 위한 기본 자격조차 갖추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읽지 못하고, 수학을 못 한다면 캘리포니아의 꿈을 가질 기회는 절대 없을 것"이라는 그의

발언은 교육이 단순한 정책 문제가 아니라 계층 이동의 근본 조건임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이민 — 연방법 준수, 대결 대신 협력

이날 브리핑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주제는 이민 문제였다. 힐튼은 자신을

"합법적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한, 합법적 이민자 커뮤니티의 후보"라고 규정하며 현 주

지도부와의 차별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나와 함께라면 달라질 것은, 대결적 접근 방식 대신 — 지난여름 로스앤젤레스에서,

혹은 올해 초 미니애폴리스에서 우리 중 누구도 보고 싶지 않았던 장면들을 낳은 그 방식

대신 — 모든 법이 평화적으로 집행되어야 하며 연방 이민법 시행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튼은 이민 정책이 주지사의 권한이 아닌 연방 정부의 책임임을 분명히 하면서, 2024 년

대선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한 후보, 한 정당이 모든 경합 주에서 이겼고, 이민 정책에

관한 매우 명확한 공약을 내걸고 대중 투표에서도 승리했다. 행정부는 이제 국민의 심판을

이행하고 있다"며 "다음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이민 정책에 관해 2024 년 선거 결과에

적극적으로 반하는 행동을 할 것인지 아닌지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겠다는 원칙에 충실하고자 한다면 연방법 시행을 실질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선택지조차 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농업 노동력 문제 — 자동화와 국내 노동력 활성화

한 기자는 캘리포니아 농업 종사자의 약 절반이 스스로를 미등록 이민자로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민 단속 강화가 농업 부문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볼 것이냐고 질문했다.

힐튼은 국내 대체 노동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제 자체에 반박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노동 참여율이 2000 년 67% 이상에서 2026 년 3 월 기준 약 62.3%로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재 400 만~500 만 명의 일할 수 있는 연령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복지 시스템을 통해 납세자들의 돈으로 일하지 않도록 지원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인들이 이 일을 할 수 없다며 다른 나라에서 불법으로 노동력을


수입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수백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일을 하지 않는

시스템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 그의 논지다.

또한 힐튼은 올해 툴레어에서 열린 세계 농업 박람회(World Ag Expo) 참관 경험을 언급하며

농업 자동화의 급속한 진전을 강조했다. 그는 자동화가 농업 노동 수요를 "저임금

부문"에서 멀어지게 재편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캘리포니아의 "노조 관행"이 오리건 등

다른 주에서 이미 진행 중인 자동화 기술 도입을 늦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료 — 미등록 이민자 지원 종료 방침

의료 정책에서 힐튼은 미등록 이민자에 대한 주 재정 지원 의료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정책이 재정적으로 지속 불가능할 뿐 아니라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어려움에 처한 병원들"이 있는 상황에서 "캘리포니아 납세자들에게 다른

나라 시민들의 의료비를 세금으로 보조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하킴 제프리스, 척 슈머 등 민주당 지도부 인사들의 발언을 인용하며 "연방법상

의회가 규정한 것 이외의 의료 혜택을 다른 나라 시민들이 받는 것은 불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티브 힐튼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신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도전이 단순한 정치적

야망이 아닌, 무너진 '기회의 사다리'를 되살리려는 개인적 소명에서 비롯된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나는 캘리포니아의 꿈을 살아왔다. 내가 출마하는 단순한 이유는, 그 꿈이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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