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K-ERA FEST 2026’ 행사 축소

시애틀 ‘K-ERA FEST 2026’ 행사 축소

10월 24~25일 예정된 일반 관람객 대상 행사 내년 봄으로 연기…‘티켓 전액 자동 환불’
22일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23일 VIP 파티 및 B2B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은 정상 진행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시애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류 문화·비즈니스 축제 ‘K-ERA FEST 2026’의 주요 행사 일정이 변경됐다.


K-ERA FEST 주최사인 OCAAT는 지난 2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B2C 컨벤션을 2027년 봄으로 연기하고, 10월 25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메인 콘서트는 취소한다고 밝혔다.


다만 주시애틀대한민국총영사관과 협력하는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비롯해 VIP 인플루언서 파티, 한미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 노희영 고문의 특별 강연 등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일정 변경은 메인 콘서트 개최에 필요한 제반 절차와 일정상의 문제로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일반 관람객 대상 컨벤션은 메인 콘서트와 연계해 참가자를 모집해 온 만큼, 공연 취소가 전체 행사 운영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OCAAT는 참가 기업과 관람객들에게 당초 약속한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컨벤션을 내년 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됐던 일반 관람객 대상 전시·컨벤션 행사는 열리지 않으며, 2027년 봄 새로운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내년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콘서트 티켓 전액 환불…참가 업체에는 세 가지 선택권 제공


행사 변경에 따른 관람객과 참가 기업들의 후속 조치도 진행되고 있다.


OCAAT는 취소된 메인 콘서트의 티켓 구매자들에게 구매처를 통해 전액 자동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관람객 대상 컨벤션에 참여하기로 했던 기업과 브랜드사에는 행사 연기에 따른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참가 업체들은 이미 납부한 참가비를 전액 환불받거나, 2027년 봄에 개최되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내년 행사 참가를 선택한 업체에는 현지 제품 무상 보관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다른 선택지로는 2027년 봄 행사에서 OCAAT가 참가 브랜드의 제품을 대신 판매하는 대리 판매 방식도 마련됐다.


주최 측은 대부분의 참가 브랜드사가 내년 봄 행사에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VIP 파티·기업 상담 등은 정상 개최


일반 관람객 대상 컨벤션과 콘서트는 취소 또는 연기됐지만, 한미 문화 및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주요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먼저 10월 22일(목)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우딘빌에 위치한 샤토 생 미셸(Chateau Ste. Michelle)에서 ‘2026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이 열린다.


주시애틀총영사관과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Sool: Korean Traditional Liquor Celebration’을 주제로 한국 전통주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튿날인 23일(금)에는 시애틀 호크스 타워(Hawks Tower)에서 한국 기업과 대표단을 위한 B2B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브랜드와 기업들이 미국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하고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호크스 타워에서 VIP 인플루언서 파티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 기업들의 제품 전시와 브랜드 홍보영상 상영 등이 진행돼 한국 기업들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 및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 자사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4일(토)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는 주시애틀총영사관에서 노희영 고문의 특별 강연이 열린다.


노 고문은 ‘한국의 맛, 세계의 브랜드가 되다: K-푸드 세계화와 브랜드 성공 전략’을 주제로 한국 식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최 측 “갑작스러운 변경 사과…내년 봄 완성도 높여 개최”


K-ERA FEST는 한국의 우수한 브랜드와 문화를 미국 시장에 소개하고, 한미 양국 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및 문화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주최사 OCAAT는 이번 행사 변경으로 참가 기업과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OCAAT 공동대표인 사브리나 김(Sabrina Kim)과 제시카 유(Jessica Yu)는 “행사를 앞두고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가 기업과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10월 프로그램을 책임 있게 운영하고, 2027년 봄에는 더 완성도 높은 K-ERA FEST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올해 예정된 문화·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내년 봄 개최할 일반 관람객 대상 컨벤션의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일정 변경으로 K-ERA FEST 2026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형태로 진행되지만,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과 기업 간 교류, VIP 네트워킹, 특별 강연 등 핵심 프로그램은 유지된다.


한편 내년 봄으로 연기된 K-ERA FEST 컨벤션의 최종 일정과 장소는 11월 30일까지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며, 행사 관련 문의는 OCAAT 홍보 담당자 헤더 젠스볼드(Heather Jensvold, heather@evadopr.com)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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