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 소상공인을 위한 갈등 축소 교육 개최

한인생활상담소에서는 시애틀시의 그랜트를 받아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안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안전자문위원회를 조성하여 자문을 받고 있다. 

안전자문위원회의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에드몬즈 윈스턴 채 검사에 따르면 “손해가 크지 않은 절도 사건의 경우 재판으로 이어지지 않을 확률이 크며, 몇 달 걸려 많은 시간 투자 후 재판에 송치가 되더라도 절도 피해를 입은 품목의 영수증 금액 정도만 돌려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절도 용의자를 쫓다 용의자가 신체적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오히려 업주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추격 중 업주나 직원의 부상으로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업주들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안타깝지만 사건발생 시 갈등을 축소시키고 용의자를 쫓거나 직접 대치하지 않는 것이 권장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해당 안전자문위원회의에서 여러 가지 시애틀시의 안전 여건을 검토한 결과, 범죄사건 발생 시 업주들의 대처에 도움이 되는 한글로 지원되는 위기 대처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되어, 한인생활상담소에서는 한인소상공인을 위한 ‘갈등 축소 교육’ 비디오를 마련했다.  

갈등 축소 교육 비디오는 대략 12분으로, 정신건강 전문인 김혜영 상담사(Licensed Mental Health Counselor)가 진행하며, ‘고객과의 갈등 시 갈등 축소를 위한 7가지 팁’, ‘갈등 심화시의 안전 대책’, ‘비즈니스 안팎의 노숙자 및 정신이상자 대처법’ 등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자주 맞닥뜨리는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인생활상담소는 사업주가 요청할 경우 직접 찾아가는 안전 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더 궁금한 점이나 문의사항이 있으면 한인생활상담소의 안전 프로그램 매니저 김경은(kyungeun@kcsc-seattle.org)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인생활상담소 웹사이트 링크: https://www.kcsc-seattle.org

▲유투브 링크: https://youtu.be/gqflWgc5Cx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