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안 깎는 주 4일제 실험... 회사·직원 모두 웃게 했다
직원들 생산성과 건강 개선 및 스트레스 감소 연구 결과들 나와
주 4일 근무제는 최근 대세인 일주일에 4일 근무하고 3일은 쉬는 근무 형태로, 총 근무 시간을 줄이는 새로운 근무 방식이다. 이러한 근무 형태는 직원들의 생산성과 건강을 개선하고, 직장 내 부적응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다양한 기업에서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국에서는 최근 61개 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4일 근무제를 시도한 실험이 진행되었다. 이 실험은 2,500명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근무시간을 일주일에 37.5시간에서 30시간으로 줄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이 시도에서 급여 소득은 이전과 동일하게 지급하여 시행됐다.
이 실험의 결과는 매우 유의미하였다. 4일 근무주를 도입한 기업들은 직원들의 생산성이 증가하였으며, 직원들의 건강 상태와 직장 내 부적응이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더 나은 근로 조건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생산성과 직원들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러한 실험은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직원들의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는 근로자들의 일상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4일 근무제는 생산성과 직원들의 건강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다른 기업들도 4일 근무주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4일 근무제는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매우 유익한 근무 방식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CNN,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포데이위크글로벌은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영국의 61개 기업과 협력해 급여 삭감 없는 주 4일제 근무를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포데이위크글로벌과 싱크탱크 어터너미가 참여 기업을 모집하는 등 기획을 맡았고, 케임브리지대·옥스포드대·보스턴대 연구원들이 분석을 담당했다. <시애틀코리안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