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젯사운드 스피드스케이팅클럽, 5년 연속 종합 우승 ‘쾌거’

퓨젯사운드 스피드스케이팅클럽, 5년 연속 종합 우승 ‘쾌거’

2023년도 전 미국 연령별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종합 우승

4일과 5일 양일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 올림픽 오발 빙상 경기장서 열려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유타주 솔트레이크시에 있는 올림픽 오발(Utah Olympic Oval) 빙상 경기장에서 거행된 2023년도 전 미국 연령별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2023 US Long Track Age Group National Speed skating Championship)에 워싱턴 주를 대표하는 퓨젯사운드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Puget Sound Speed Skating Club)

의 이창호 헤드코치를 비롯한 22명의 선수(여자 9명, 남자 13명)가 참가하여, 클럽 대항 종합 성적에서 총 87점을 획득, 지난 2018년도부터 올해 2023년도까지 5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각 연령별 부분에서도 5명이 종합우승, 2명이 종합 준우승, 2명이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등,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상위 입상을 하며, 좋은 성적을 올리고 돌아왔다. 


이번 대회는 매년 1회만 열리는 연령별 스케이팅 대회 중 최고 권위의 대회로, 미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 중, 11개 클럽 9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지난 가뭄 피해 동안 훈련한 자신의 기량을 빙판 위에서 선보이며, 최고 속도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워싱턴주의 대표 클럽인, 퓨젯사운드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 참가 선수 22명이 합심하여 획득한 종합 성적 87점은 종합 2위를 차지한 미네소타주의 미드웨이 클럽(Midway Speed skating Club)이 획득한 47점과 3위를 차지한 위스콘신주의 위스콘신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Wisconsin Speed skating Club)의 38점을 합친 점수보다 높은 스코어로 참가한 모든 관중과 임원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각 연령별 거의 모든 부문에서 상위 성적을 올리며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는데, 각 연령별 우승자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남자 주니어 B(15세~16세) 부문에 참가한 바슬의 이노베이션 랩 하이스쿨 11학년에 재학 중인 전준혁(16세 미국명: Isaac Jeon) 선수가 500m 경기에서 37”719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였고, 1500m 경기에서도 1’55“665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골인, 종합점수 30,400점을 획득, 이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여자부 주니어 B(15세~16세) 부문에 참가한 타코마 스타디움 하이스쿨 10학년, 말리지영  솔단(15세, 미국명 Marley Jeeyung, Soldan) 선수가 1000m에서 1’28”142, 1500m에서 2’10”514, 3000m 경기에서 4’31”036의 기록으로 우승을 하여, 참가한 4개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갱신하는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종합점수 58,000점을 획득, 내셔널 대회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과거 2012년 유스 동계 올림픽과 다수의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 미국 국가대표로 참가하면서 명성을 올렸던 이 클럽의 간판스타인, 정선윤(27세 미국명: Clare Jeong) 선수가 고교 졸업 후, 미 동부의 프린스턴 대학교에 진학을 하는 관계로 부득이 아쉽게도 은퇴를 한 이후, 10년 만에 클럽 우승에 도움을 주고,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이번 대회를 참가하였는데, 특히 여자 시니어부 3000m 경기에서는 4’48”068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선전, 여자 시니어부(19세~29세) 부문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과거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유니버시티 워싱턴 의과대학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는, 라이언 팽(29세: Ryan Fang) 선수가 남자 시니어부(19세~29세)에 참가하여 종합우승을 하였고, 남자 성인부 60세~69세 부문에 참가한 제리미 커스레익(62세: Jeremy Kerslake) 선수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클럽 우승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  


이상의 우승자 외에도 여러 명의 상위 입상자가 있었는데, 여자 주니어 C(13세~14세)부문에 참가한, 엣지우드의 엣지몬트 주니어 하이스쿨 9학년인 최리아(14세 미국명: Leah Choi) 선수가 500m 경기에서 44”951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를 차지하였으며, 800m와 1000m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선전하였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경기인 1500m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하여 종합점수 32,400점을 획득,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여자 시니어(19세~29세) 부문에 참가한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허성실(29세 미국명: Seongsil Heo) 선수가 35,840점을 획득, 팀 동료인 정선윤 선수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남자 성인부 50대(50세~59세) 부문에 참가한 마이크 정키스트(53세 Mike Jernquist) 선수가 이 부문 종합 준우승을 하였다. 

여자 주니어 D(11세~12세) 부문에 참가한 어번의 마운틴 베이커 미들 스쿨 6학년 오정명(11세: Aileen Oh) 선수가 800m 경기에서 1’20”78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선전하였으나 600m에서 2위, 500m에서 3위를 차지하여 종합점수 55,120점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차지하여 시상대에 올랐다. 


그리고 남자 주니어 D(11세~12세) 부문에 참가한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챨스라잇 스쿨 6학년에 재학 중인 이승우(11세 미국명: Colin Lee) 선수가 600m 경기에서 3위, 800m 경기에서 3위로 골인하여, 스케이팅에 입문한 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참가한 내셔널 대회에서 20,541점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부문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한 에버렛 게이트웨이 미들스쿨 6학년 전준민(11세, 미국명: Enoch Jeon) 선수가 500m 경기에서 44"852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였으나, 다른 두 종목에서는 4위와 5위를 하여 아쉬움을 남겼으며, 어번의 마운틴 베이커 미들스쿨 7학년 오정민(12세, 미국명: Jayden Oh) 선수가 이분문 종합 5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네로우 뷰 인터미디에이트 스쿨 8학년 송시우(13세 미국명: Jeremy Song) 선수가 500m 경기에서 2위, 1500m 경기에서 2위를 하였으나, 대회 첫날 두 종목에서 경기중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고, 800m 결승 경기에서는 1위로 골인을 하였으나, 진로방해가 있었다고 실격 판정을 받다 안타깝게도 종합 4위에 그치는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벨뷰 뉴포트 하이스쿨 10학년 임준혁(15세 미국명: Calvin Joon Im) 선수가 남자 주니어B(15세~16세)부문 500m 경기에서 38”879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선전하였으나, 종합점수 16,231점을 획득 이 부문 종합 5위를 차지하였다.   


단체 경기로 열렸던 팀추월 경기에서도 퓨젯사운드 클럽 선수들이 모두 우승을 하였는데, 여자부 6바퀴 팀추월(Team Pursuit) 경기에서 정선윤(27세), 말리지영 솔단(15세), 최리아(14세), 핀리 디카드(13세) 선수가 클럽을 대표하여 이 경기에 참가, 3’29”614의 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 2위를 차지한 미네소타주의 미드웨이 클럽 선수보다 무려 17초 정도의 빠른 기록을 수립하며 상대적으로 월등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남자부 8바퀴 팀추월 경기에서는 전준혁(16세), 김현우(16세), 임준혁(15세), 송시우(13세)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이 종목에 참가를 하여 4’35”45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콜로라도 대표 클럽인 콜로라도 골드 팀을 9초차로 따돌리며 결승선을 통과하여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퓨젯 사운드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의 선수, 학부형, 코치 등 총 40명의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 모두가 합심하고, 노력하여 이룩해 낸, 성과라고 평가 할 수 있으며, 특히 미국 내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선수들을 육성 발전하고 있는, 우수한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임을 모두에게 보여주었고, 미국 내 최고로 우수한 팀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고 평가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 선수단을 이끌고 경기를 진두지휘 했던, 이창호 헤드코치와 김영옥 코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역대 최고로 많은 선수들이 참가를 하여 좋은 결과를 이룩해냈기에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거의 모든 선수가 합심하여, 자신의 경기 부문에서 상위 성적을 얻어 내고, 팀 종합 우승에도 큰 기여를 하였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희망적인 전망을 전했으며, 특히 “우리 선수들 모두가 혼연일치하여 이룩해낸 이 결과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시애틀, 훼더럴 웨이, 타코마 지역의 많은 한인들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관심을 갖고, 스케이팅을 배우고 익혀, 자신의 건강도 증진 시키고,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상위 입상하는, 우수한 선수들과 빙상 가족들이 더더욱 많아지기를 희망 한다”고 말하였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단은 그동안의 피로를 풀 겨를도 없이, 4월 2일에 타코마 중앙 장로교회 옆에 위치한 타코마 트윈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Tacoma Twin Ice rink: 2645 So 80th St. Tacoma WA 98409)에서 열리는 2023년도 워싱턴주 숏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스케이트를 정비하고, 곧바로 강화 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문의: 253-310-8808(퓨젯사운드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 이창호 헤드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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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종합 우승 시상식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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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팀추월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과 이창호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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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시니어부(19세~29세) 부문 우승자 정선윤(왼쪽)과 허성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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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팀추월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과 이창호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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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니어 B(15세~16세) 부문 우승자 말리지영 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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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니어 C(13세~14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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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니어 B(15세~16세)부문 우승자 전준혁(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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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니어 D(11세~12세) 부문 3위를 한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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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니어 B 부문 우승자 전준혁의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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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니어 C 부문(13세~14세) 선수들의 출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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