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도 ‘삼일절’ 그날의 함성이

시애틀에서도 ‘삼일절’ 그날의 함성이

지난 3월 1일 시애틀 총영사관에서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각 단체와 독립 유공자 가족 함께 모여 ‘대한독립 만세’ 함께 외쳐


시애틀에서도 삼일절 기념식이 열려 그날의 함성이 재현됐다.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시애틀 총영사관 다목적실에서 거행된 올해 삼일절 행사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동포사회 각 단체와 독립 유공자 가족들이 자리를 같이하며 다시 한번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애틀 총영사관과 시애틀 한인회(회장 유영숙, 이사장 이수잔)이 주관하고 타코마·페더럴웨이·스포캔·밴쿠버 한인회와 민주평통시애틀협의회가 주최 단체로, 미주 한인회 서북미연합회가 후원단체로 함께 했다.


박성계 시애틀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주관, 주최, 후원단체는 물론,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재미워싱턴주체육회, 아태문화센터, 대한부인회,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호남향우회, 여성부동산협회 등 워싱턴주 여러 사회단체가 함께하여 한민족 동포의 통합이라는 삼일절의 정신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시애틀 서은지 총영사는 이번 기념식에서 미주 한인들의 독립자금 지원이 없었다면 3‧1운동도 불가능했을 것이며 이제는 대한민국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넘어 주류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3‧1운동은 한민족의 대통합을 이룬 날이므로 미주 한인사회도 분열과 질시보다는 화합과 통폐합으로 새롭게 비상하고,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추국가가 될 수 있도록 동포들이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한인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날 기념식 문화 행사로는 엘리나 김의 해금과 에스터 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메조 소프라노테미 리가 가곡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으며 모라도 시애틀 전통 무용단 소속 이경숙씨가 궁중 무용 ‘춘앵전’을 춰 멀지 않은 봄을 표현했다.


‘삼일절’ 노래를 부르며 ‘대한독립만세’를 삼창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치고 주최 측이 준비한 김밥과 과일을 나누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오후에는 시애틀지역 한인 단체장들이 모여 올해 상반기에 있을 행사계획을 공유하며 서로의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애틀코리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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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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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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