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미술학원 소속 학생 35명, 골드키‧실버키‧어너러블 멘션 71개 수상 쾌거

지난 1월, 스콜라스틱 아트 앤 라이팅 대회의 스노호미쉬 카운티 지역 예선 및 대규모 서부 지역(Region at Large West Art) 수상자가 발표됐다. 1923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미국 내 13세 이상, 7~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미술과 글쓰기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청소년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대회는 전국 100개 이상의 제휴 파트너와 협력해 지역별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워싱턴주를 비롯한 오리건, 네바다, 유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제휴 파트너의 적용을 받지 않는 서부 지역 학생들에게도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위성 지역 예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페인팅, 드로잉/일러스트레이션, 디지털 아트, 필름/애니메이션, 사진, 코믹, 시사 만화, 믹스트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 출품해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심사를 거쳐 골드키(Gold Key), 실버키(Silver Key), 어너러블 멘션(Honorable Mention) 수상이 결정되며, 특히 골드키 수상자는 내셔널 결선 자동 진출의 기회를 얻는다.

한 관계자는 “참가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데 몇 달이 걸리는 경우도 많다”며 “학생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S 미술학원 소속 학생들은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 및 서부 지역 예선에서 총 35명이 골드키 19개, 실버키 21개, 어너러블 멘션 31개를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수상자는 김소민(12학년), 김지아(12학년), 박태유(12학년), 정혜나(12학년), 해나(12학년), 김예담(11학년), 박지니(11학년), 신아리(11학년), 이지훈(11학년), 죠이(11학년), 채아정(11학년), 권민서(10학년), 김서연(10학년), 김우균(10학년), 김희망(10학년), 박소현(10학년), 이바(10학년), 이하림(10학년), 

이해림(9학년), 구라(9학년), 나유찬(9학년), 리나(9학년), 린다(9학년), 문아린(9학년), 아누샤(9학년), 알리사(9학년), 오수빈(9학년), 이사벨라(9학년), 조덕재(9학년), 정다은(9학년), 최아린(9학년), 레베카(8학년), 이주아(8학년), 최예준(8학년), 배유빈(7학년) 등이다.

특히 김희망(10학년) 학생의 수채화 작품이 ‘아메리칸 비전 어워드(American Vision Award)’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지난 2월 9일, 에버렛(Everett) Schack Art Center에서 열린 전시 리셉션에서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 수상자들의 시상식이 열렸다. 김서연(10학년), 김희망(10학년), 박소현(10학년), 정다은(9학년) 학생이 골드키 및 실버키를 수상하며 자리를 빛냈다. 골드키 수상자들은 오는 3월 내셔널 결선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들이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골드키 수상자 로렌 정.

어너러블 멘션 수상자 김해나.

골드키 수상자 클로아 김.

한인 수상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