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한우리정원 조성사업에 5만 불 지원


재외동포청, 한우리정원 조성사업에 5만 불 지원

페더럴웨이 한인회, 2단계 한우리 정원 조성사업 지원 확정 공문 받아

한우리정원 공식 개장식, 동해시와 일정 조율 등으로 6월 10일로 변경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의 ‘한우리정원 조성사업’에 재외동포청이 5만 달러를 지원한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최근 재외동포청으로부터 ’2025년 코리아타운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금을 신청해, ’한우리 정원 조성 및 2025년 2단계 정원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이 최종 확정됐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우리정원 공사는 2023년에 시작됐으며, 2024년에는 총 사업예산 110만 달러를 책정해 전통 방식의 팔각정과 대문 건립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모든 자재는 한국에서 제작됐고, 기술자도 한국에서 파견돼 전통 양식을 충실히 구현했다.  


올해는 2단계 공정으로 태극 문양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정원 외곽에는 전통 방식의 담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계절을 나타내는 정원과 벤치, 기념비 등을 추가해 한우리정원을 완공할 계획이다.  

당초 한우리정원 조성예산은 110만 달러였으나, 태극 문양이 들어간 대문과 전통 담장을 위한 기와 등 여러 구조물이 추가되면서 물가상승으로 인한 공사비가 증가, 총사업비가 15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김영민 회장은 “이번 재외동포청의 지원 확정은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이루어졌다”며 “한우리정원은 완공 후 서북미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 구심점 역할을 하며, 동시에 한국 전통문화를 미국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민 회장은 이어 “당초 4월 9일로 예정된 한우리정원 공식 개장식을 페더럴웨이시와 동해시 간의 일정 조율 등의 이유로 6월 10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f2e1e848ecb52c041ba70951da9d9123_1744278604_8129.jpg
지난해 12월 19일 열린 동해정 상량식 모습.

0 Comments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