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서 금7‧은3‧동4 등 총 14개 메달 획득

손창락 감독이 이끈 태권도서 금6‧은1‧동1 등 총 8개 메달 쏟아져

워싱턴주가 미주체전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텍사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재미국대한체육회 소속 지역 체육회를 비롯, 전남교육청 등 재미국대한체육회 비회원 선수단 포함 총 33개 팀 4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홈팀 달라스가 금메달 52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65개를 쓸어 담으며 총점 6541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준우승은 금메달 1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3개로 총점 2693점을 획득한 조지아에게 돌아갔으며, 종합 3위는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8개를 따내며 총점 2488점을 따낸 로스앤젤레스가 차지했다.

워싱턴주 미주체전 대표단(단장 조기승)은 ‘효자 종목’ 태권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이 쏟아져나왔다.

페더럴웨이 마스터 손스 태권도(Master Shon's Taekwondo) 손창락 관장이 감독으로, 린우드 노스웨스트 블랙 벨트 아카데미 황호섭 관장과 이사콰 인피니티 태권도 아카데미 이은아 관장이 코치로 태표팀을 이끈 가운데, 태권도 대표팀은 겨루기 종목에서 오수민(영어명 Sophia Oh)이 일반부여자 통합체급 페더급(57kg under)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에드몬즈 칼라지 퍼거스 안 커랜(Fergus Ahn Curran)이 일반부남자 통합체급 웰터급(80kg under)에서 금메달을, 카미악 고등학교 이예은(영어명 Kaitlyn Lee)이 일반 고등부여자 통합 헤비급(60kg above)에서 금메달을, 이사콰 고등학교 제이든 오스본(Jaedon Tony Osborne)이 고등부남자 플라이급(58kg under)에서 금메달을, 세다 파크 그리스턴스쿨 양대현(영어명 James-Preston Chan Yang)이 고등부남자 핀급(54kg under)에서 금메달을, 메도우데일 고등학교 박애바(Aeva Park)이 고등부여자 플라이급(49kg under)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워싱턴대학(UW) 이민규(영어명 Daniel Queyquep)가 일반부남자 통합체급 플라이급(58kg under)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품새 종목에서는 조예찬(영어명 Joshua Cho)이 일반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유일한 품새 종목 메달리스트가 됐다.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의 큰딸 안시영이 깜짝 태권도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안시영은 품새 부문에 출전, 8강에 올랐으나 메달 사냥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통의 강세 종목인 탁구와 볼링에서도 승전보가 울려 퍼졌다.

성하영 감독이 이끈 탁구에서는 이종일-박준호조가 개인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양성우가 남자 장년부 단식에서 은메달을, 박현빈이 여자 일반부 단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은자가 여자 장년부 단식에서 동메달을, 이종일이 남자 일반부 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선 모네 감독이 이끈 볼링에서는 브라이언 모네가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미주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워싱턴주 금메달리스트들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미국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가 경기장을 방문, 선수들과 워싱턴주 체육회 임원들을 격려했으며, 워싱턴주 피클볼협회를 이끌고 있는 한승환 워싱턴주 체육회 부회장은 권오석 조지아주 체육회장과 만나, 2년 후 조지아주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제24회 미주체전에 피클볼 종목을 새로 넣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재영 기자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따낸 태권도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이 손창락 감독.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따낸 탁구 대표팀과 워싱턴주체육회 임원들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겨루기 부문 일반부여자 통합체급 페더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수민이 시상대 가장 높이 우뚝 서 있다.

겨루기 부문 일반부남자 통합체급 웰터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퍼거스 안 커랜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겨루기 부문 고등부여자 플라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애바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겨루기 부문 고등부남자 플라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제이든 오스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겨루기 부문 일반 고등부여자 통합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예은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겨루기 부문 고등부남자 핀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양대현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체전 현장을 방문한 서은지 총영사가 태권도 선수 및 워싱턴주체육회 임원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탁구 개인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이종일-박준호조가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성우(왼쪽)가 탁구 남자 장년부 단식에서 은메달을 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은 권정 워싱턴주 단장 겸 재미탁구협회장. 

박현빈(왼쪽)이 탁구 여자 일반부 단식에서 은메달을 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은 권정 워싱턴주 단장 겸 재미탁구협회장. 

이은자(오른쪽)가 탁구 여자 장년부 단식에서 동메달을 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은 권정 워싱턴주 단장 겸 재미탁구협회장. 

이종일(오른쪽에서 2번째)이 탁구 남자 일반부 단식에서 동메달을 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은 권정 워싱턴주 단장 겸 재미탁구협회장. 

선 모네 감독이 이끈 볼링팀 선수들이 조기승 단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볼링팀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