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5 피클볼 월드컵 첫 출전…워싱턴주 거주 3명 포함


한국, 2025 피클볼 월드컵 첫 출전…워싱턴주 거주 3명 포함

11월 1~2일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서 개최…구 애슐리 메달 기대


한국이 오는 11월 1~2일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더 포트 피클볼 센터(The Fort Pickleball Center)’에서 열리는 2025 피클볼 월드컵에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8개국 이상이 참가할 예정으로, 한국대표팀은 시니어 오픈(50세 이상) 부문에 나선다.


대표팀은 △문 마이클(Michael Moon·샌프란시스코, CA) △구 애슐리(Ashley Koo·벨뷰, WA) △서 조셉(Joseph So·벨뷰, WA) △이 미옥(Miok Lee·긱 하버, WA) 등 4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워싱턴주 거주자다. 코치는 구 사무엘(Samuel Koo·벨뷰, WA)이 맡는다.


선수단은 다수의 입상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 애슐리 선수는 프로 피클볼 팀 ‘시애틀 쓰나미(Seattle Tsunami)’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대회에서 메달 후보로 꼽힌다.

한국팀 주장 문 마이클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첫 월드컵 무대에 서게 돼 큰 영광”이라며 “최고의 기량으로 경쟁해 한국인들에게 자랑이 되겠다”고 말했다.


피클볼은 아직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월드컵은 종목의 위상 강화와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향한 중요한 무대로 평가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한국의 첫 출전은 한국인과 해외 한인사회에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표팀은 전 세계 팬들의 응원을 요청하며, 유니폼·여행·등록비 등 팀 운영비 지원을 위한 후원과 기부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회 및 선수단 관련 문의: kooashley@yahoo.com(구 애슐리) 또는 kjnsi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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