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국교육원, 지난달 31일 벨뷰 교육원에서 2026년 사업계획 발표회 열어


시애틀한국교육원, 지난달 31일 벨뷰 교육원에서 2026년 사업계획 발표회 열어

“한국어 보급·정체성 교육, 협력으로 키운다”

한글학교·학부모단체·교육단체 등 한자리에…식사 겸한 네트워킹으로 연대 강화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은 지난달 31일 벨뷰 시애틀한국교육원에서 ‘2026년 계획발표회’를 열고, 한국어 보급 확대와 차세대 정체성 교육 강화를 위한 연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포 교육단체 관계자, 공립학교 교육구 및 교사, 학부모 네트워크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교육 현장과 커뮤니티가 연대하는 협력 구조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으며, 시애틀한국교육원의 2026년 교육사업 계획 발표와 질의응답과 참석 단체별 소개, 각 기관의 2026년 추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1

발표회를 마친 후에는 점심식사 및 자율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기관 간 협업 과제와 실무적 연계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이용욱 원장은 한류 확산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커지는 흐름 속에서, 동포사회 차세대 교육은 더 깊이 있고 정교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어·한국문화 수요에 적극 대응하되, 재외동포 차세대에게는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더 단단히 심어주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교육단체 간 협력은 물론 문화·지역사회 조직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지고 참여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언론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교육원은 2026년 주요 사업으로 공립학교 한국어 과정 확대 지원, 한국문화 활동 지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한글학교 지원 체계 정비, 청소년·대학생 대상 프로그램 강화 등을 제시했다. 


공립학교 한국어 과정의 경우 월드 랭귀지(선택과목) 확대와 이멀전(이중언어) 프로그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학부모·지역사회 협력을 촉진하고, 현장 교사 지원과 성과 관리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참석 단체들도 올해 계획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 협업’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제기했다. 


한국어세계화교사협의회 이남희 회장은 공립학교 내 한국어 과목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월드 랭귀지 과정과 이멀전 프로그램이 서로를 키우는 구조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윤세진 회장은 말하기·어휘·학력대회, 노래대회, 하계경연대회, 종합시상식, 학술대회 및 교사 연수 등 연간 주요 일정을 소개하며, 동포 학생뿐 아니라 공립학교 한국어반 학생들과의 교류 확대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교육문화재단 배용택 이사는 대규모 교육 기반을 토대로 운영 시스템 개선과 학교 커뮤니케이션 체계(웹·모바일 앱) 구축 계획을 발표했으며, 전일제 한국학교 설립 검토 및 캠퍼스 확장 논의도 과제로 제시했다. 서북미한인학부모협의회 김정열 고문은 광범위한 학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어 교육 확대에 기여해온 활동을 소개하고, 향후 AP 코리안 도입을 위한 전국적 연대 구축을 주요 목표로 내걸었다. 


민주평통 통일교육분과는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교사와 학교의 적극적인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문화용품 대여와 활용, 지역별 접근성 개선을 위한 강좌 운영 방식, 물품 배포·반납을 위한 공간 지원 등 실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교육원은 지역 현장의 수요에 맞춰 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이고, 기관 매칭과 공동행사를 통해 시너지를 키우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은 이번 계획발표회를 계기로 공립학교·한글학교·학부모·교육단체가 연결되는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한국어 보급과 차세대 정체성 교육을 함께 진전시키는 실질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용욱 원장은 워싱턴주 교육발전에 큰 공을 세운 설자 워닉 전 대한부인회 회장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표창장을 전수했다. 또한 부상으로 배지와 시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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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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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원장(오른쪽)이 설자 워닉 전 대한부인회 회장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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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윤세진 회장이 연간 주요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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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원장이 시애틀한국교육원의 2026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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