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 오는 9월 16일 ‘KWA 커뮤니티 엑스포’ 참가비 전액 면제
“대한부인회 통 큰 결정했다”
지난 18일 발표…정부기관·한인업체 한자리, 각종 생활·건강 서비스 제공
대한부인회(KWA·이사장 박명래)가 오는 9월 16일 개최하는 ‘2026 KWA 커뮤니티 엑스포’의 모든 참가 업체와 단체에 참가비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한부인회 피터 안사라 사무총장과 박명래 이사장은 참가 업체들의 의견과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당초 예정했던 참가 등록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당초 대한부인회는 행사 운영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제품 판매업체에는 100달러, 서비스 제공업체에는 50달러의 참가비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사회는 지역사회 비즈니스 활성화와 커뮤니티 지원이라는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가비를 전면 면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박명래 이사장은 “다양한 자원을 한자리에 모아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며 “한인 단체와 업체들도 주류사회 단체 및 업체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KWA 커뮤니티 엑스포에는 주류사회에서 약 100개, 한인사회에서 약 30개 단체와 업체가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기관 및 업체들이 대규모로 한자리에 모여 정보와 서비스를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올해 행사에도 워싱턴주 노동산업국과 보건국, 경제개발 관련 기관, 면허 관련 기관을 비롯해 카운티와 시 정부의 각종 대민 서비스 부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다양한 건강검진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으며 운전면허 갱신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여행이나 캐나다 방문 때 여권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는 ‘Enhanced Driver License(EDL·향상된 운전면허증)’ 관련 업무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저소득층 아파트 신청을 비롯해 시민권 신청 및 교육, 구직과 재정지원, 범죄 피해자 지원, 노약자 간병인 신청, 교통 서비스 안내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인 단체와 업체들의 참여 문턱도 크게 낮췄다.
비영리단체는 물론 부동산회사, 변호사 사무실, 병원, 보험·융자회사, 쇼핑센터, 제과점, 식당, 미용실, 이발소 등 업종에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가 벤더에게는 테이블 1개와 의자 2개가 무료로 제공되며 자리는 신청 순서에 따라 배정된다.
대한부인회는 특히 지역 비즈니스 업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선착순 50명에게 50달러 상당의 디지털 시계를 선물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가훈이나 좋은 글귀를 붓글씨로 무료로 써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연이 대한부인회 부이사장은 “지역사회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대한부인회가 마련하는 행사”라며 “많은 한인 단체와 업체들이 참가하고 한인 주민들도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 KWA 커뮤니티 엑스포’는 9월 16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레이크우드의 클로버 파크 커뮤니티 칼리지 빌딩 23에서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업체는 KWA 홍성우 홍보담당관에게 전화 (253) 878-0785 또는 이메일 shong@kwacares.org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영문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단체 또는 업체명과 함께 판매할 제품이나 제공할 서비스 내용을 간단히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