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시청서 암 환자 돕기 자선 패션쇼 열려


벨뷰 시청서 암 환자 돕기 자선 패션쇼 열려

비영리 프로젝트 스타일드 포 스트렝스, 3일 ‘핑크 스레즈 오브 리질리언스’ 개최

아메리카 케이팝 협회 소속 한인 팀도 무대 올라…수익금 암 환자 지원 단체 전달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벨뷰 시청에서 암 환자와 생존자,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자선 패션쇼가 열렸다. 필리핀계 커뮤니티가 중심이 된 이번 행사에는 한인 K팝 공연팀도 참가해 지역사회 나눔에 힘을 보탰다.


비영리 프로젝트 ‘스타일드 포 스트렝스(Styled for Strength)’는 지난 3일 벨뷰 시청에서 ‘핑크 스레즈 오브 리질리언스: 전사, 생존자, 그리고 유산의 런웨이(Pink Threads of Resilience: Warriors, Survivors, and Legacies Runway)’를 개최했다.


행사는 암과 싸우고 있는 환자와 치료를 마친 생존자, 그리고 가족과 지역사회를 패션과 공연을 통해 하나로 연결하고 암 환자 지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암 투병 과정에서 보여준 용기와 회복, 연대의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달한다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분홍색 카펫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핑크 카펫’을 비롯해 360도 촬영 부스, 칵테일 아워, 사일런트 옥션, 디자이너와 판매업체들의 팝업 공간 등을 둘러봤다.


본격적인 패션쇼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이어졌다.


런웨이에는 카르멜로 안드라다, 앤절라 탈로자, 라미아 뉴욕(LAMIA New York) 등 여러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참가해 다양한 의상과 작품을 선보였다.

입장권은 기부 형식으로 판매됐으며 일반 입장권은 70달러, VIP 체험권은 100달러의 권장 기부금이 책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아메리카 케이팝 협회(America K-pop Association·AKA) 시애틀 공연팀도 특별 초청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AKA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엘리나 솔 김 씨의 참여로 성사된 이번 공연에서 시애틀 공연팀은 K팝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주최 측은 AKA 공연팀이 K팝 아티스트와 미국 공연에 참여한 경험을 가진 공연자들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필리핀계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패션과 한인 공연팀의 K팝 공연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면서 서로 다른 커뮤니티가 암 환자를 돕는다는 공동의 목적 아래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인 참석자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타민족 커뮤니티의 창작 및 자선 활동을 접하고, 한인사회 역시 지역사회 기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 수익금은 ‘필앰 캔서 케어(FilAm Cancer Care·FACC)’와 워싱턴주의 ‘홀리스틱 힐링 센터(Holistic Healing Center WA)’에 전달돼 암 환자 지원에 사용된다.


필앰 캔서 케어는 지난 2020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미국과 필리핀 등에서 암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의료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 및 조기 발견 교육, 검진 안내, 환자 지지 모임, 유방 촬영 검진 지원, 식품 및 생활용품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벨뷰 지역 비영리단체인 홀리스틱 힐링 센터는 미술과 음악, 아로마테라피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도 단체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스타일드 포 스트렝스’는 앞서 지난 4월 11일에도 벨뷰 위안루 아트센터에서 같은 이름의 자선 패션 행사를 열고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벨뷰 시청 행사 역시 패션과 음악, 기부가 결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사회 연대의 의미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애틀코리안데일리>



403b547b716592026f009d3ae3c5adda_1791517601_5181.jpg
 

공연 모습.


403b547b716592026f009d3ae3c5adda_1791517614_9886.jpg
 

공연 모습.


403b547b716592026f009d3ae3c5adda_1791517628_4044.jpg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03b547b716592026f009d3ae3c5adda_1791517646_6118.jpg
 

예술감독으로 활동한 엘리나 솔 김 AKA 대표(가운데)가 주최 측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0 Comments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