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의원 선거, 닐루 젱크스 후보 58% 득표로 앞서
제5선거구 줄리 강 후보는 41%…오로라 애비뉴 치안 문제 주요 쟁점
시애틀 시의회 제5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닐루 젱크스(Nilu Jenks) 후보가 줄리 강(Julie Kang) 후보를 상대로 초기 개표에서 상당한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FOX 13 시애틀이 지난 3일 밤 보도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젱크스 후보는 1만5,122표를 얻어 58.4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강 후보는 1만626표를 얻어 41.10%를 기록하면서 젱크스 후보에게 약 17%포인트 뒤졌다.
이번 선거는 시애틀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제5선거구의 시의원 공석을 채우기 위해 실시됐다.
당선자는 내년 다시 실시되는 정규 선거 이전까지 남은 임기를 수행하게 되며, 두 후보 모두 2027년 선거에도 출마할 계획을 밝힌 상태다.
이번 선거에서는 오로라 애비뉴 일대의 범죄와 공공안전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이 노숙 문제와 거리 범죄, 불법 성매매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두 후보의 치안 정책에 관심이 쏠렸다.
지역 은행원과 교육자로 32년간 활동해 온 강 후보는 경찰 인력 확충과 공공안전 감시카메라 설치, 특정 지역에서 성매매 관련 행위를 제한하는 SOAP 명령 집행 등을 지지했다.
반면 젱크스 후보 역시 경찰 인력과 치안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SOAP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하면서 대체 대응팀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젱크스 후보는 선거제도 개선 등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시애틀 케이티 윌슨 시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
두 후보는 치안 강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정책 시행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한편 시애틀 제5선거구는 오로라 애비뉴를 비롯한 시애틀 북부지역의 주거 및 상업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공공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한 지역 현안으로 꼽힌다.
이번 개표 결과는 선거 당일 집계된 초기 수치로, 남아 있는 우편투표용지가 추가 집계되면 최종 득표율은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