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현대자동차도 워싱턴주로 들어온다”


“이제 현대자동차도 워싱턴주로 들어온다”

지난 23일 타코마 항구 사우스부두서 입항 기념행사 열려

최근 합병한 시애틀·타코마 항만청, 현대자동차 첫 인도


포틀랜드 항구로 들어오던 현대 자동차가 이제 타코마 항구로 들어오게 됐다. 


지난 23일 타코마 항구 사우스부두에서 열린 현대 자동차 첫 입항 기념행사에서 시애틀 항만청 샘 조 커미셔너는 “워싱턴주는 시애틀 항구를 통해 원래 기아자동차만 수입했었지만, 시애틀 항만청과 타코마 항만청 합병을 통해 한국에서 서부 쪽으로 들어 오는 모든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이제 워싱턴주 타코마 항구로 수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애틀·타코마 항만청은 지난 23일 미국 3대 항만 동맹인 '더 노스웨스트 시포트얼라이언스(The NorthWest Seaport Alliance·NWSA)를 통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자동차를 처음으로 인도했다.


샘 조 커미셔너는 이어 “2년간 현대 글로비스와 상의하며 입찰해서 힘들게 딴 것”이라고 설명하고, 처음에는 1년에 총 16만 대 규모를 수입하지만 몇 년 안에 양을 2배가량 더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샘 조 커미셔너는 또 “이 확장을 통해 한국과 워싱턴주의  경제적인 관계가 더 강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지역에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며 “한국인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에는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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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이 처음 입항한 현대자동차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타코마 항만청 크리스틴 앙 커미셔너, 타코마 항만청 딕 마자노 커미셔너, 시애틀 항만청 샘 조 커미셔너, 현대글로비스 아메리카 우영주 대표, 타코마항만청 존 맥카시 커미셔너, 현대글로비스 아메리카 스콧 코넬 COO, 존 울프 NWSA 대표, 에릭 존슨 타코마 항만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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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항만청 샘 조 커미셔너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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