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한인회, 지난 10일 스텔라쿰 파크서 광복절 기념식 개최
광복의 기쁨 타민족과 함께 즐겼다
아태문화센터 협찬으로 태국 등 7개국 커뮤니티도 함께 참석해
조국 광복의 기쁨을 태국 등 7개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뜻깊은 광복절 기념식이 레이크우드에서 열렸다. 타코마 한인회(회장 이재길)는 지난 10일 레이크우드 소재 스텔라쿰 파크에서 ‘제79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들 외에도 미 주류사회, 타히티, 태국, 사모아, 베트남, 참파, 라오스 등 7개국 커뮤니티가 함께 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함께 축하했다. 또한 워싱턴주 축구협회(회장 김현진)가 매년 개최하는 ‘제3회 아시아 태평양 역사재단컵 축구대회’를 함께 진행해, 총 수백 명이 조국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는 기회로 삼았다.
그러나 기념식을 모든 참석 인원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워싱턴주 축구협회 측 관계자는 “원래 기념식에 축구대회 선수들도 함께 하기로 했는데, 행사 당일 한인회 측에서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며 “다음번에도 축구대회를 함께 할 거라면 모든 인원이 기념식에 함께 참석하면 더 뜻깊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대한부인회 이승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작 전부터 만성풍물단과 라인댄스 팀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단이 애국가와 미국가, 광복절 노래 등을 불러 어린 학생부터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로 진행됐다.
축사는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대독 알렉산드라 코르테), 워싱턴주 재향군인회 솔로몬 길버트 부사무총장, 주시애틀 총영사관 박경호 영사, 광역시애틀한인회 김원준 회장,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행숙 회장,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수영 회장 등이 했으며, 타코마 한인회 김옥순 이사장이 영어와 한국어로 타코마 한인회를 대표해 환영사를 했다.
제2부 장기 및 노래자랑 역시 이승영 대한부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영씨가 음악을, 김하나, 이윤희, 온정숙씨가 심사를 맡았다. 체육대회는 공원 내 2개의 축구장에서 워싱턴주 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아시아 태평양 역사재단컵 축구대회’가 열려, 베트남 2개 팀을 포함 총 6개 팀이 각축전을 벌였다.
또한 타히티, 태국, 사모아, 베트남, 참파, 라오스 등 6개 민족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각기 전통 춤사위를 벌여 흥미를 끌었다.
박재영 기자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타코마 한인회 김옥순 이사장이 타코마 한인회를 대표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한부인회 이승영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의 축사를 알렉산드라 코르테가 대독하고 있다.
워싱턴주 재향군인회 솔로몬 길버트 부사무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주시애틀 총영사관 박경호 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광역시애틀한인회 김원준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페더웨이 한인회 김행숙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수영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라인댄스 팀이 라인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만성풍물단이 흥겨운 연주를 하고 있다.
음악을 맡은 김영씨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참석자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노래자랑에 참가한 한 참가자가 갈고닦은 노래실력을 뽐내고 있다.
타히티 댄스팀이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타히티 댄스팀이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타히티 댄스팀이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태국 댄스팀이 태국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